2006년 상반기 뉴스

뉴스 2007. 5. 11. 00:02 posted by 조재형
 

2006. 6. 28.

☞ 스티븐 킹의 아내 태비사 킹이 <Candles Burning>이란 소설을 출간했습니다(마이클 맥도웰과 공저).

태비사 킹의 사이트도 있는데, 이 사이트의 작가 약력 메뉴를 클릭하면 그녀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남편 스티븐은 스티븐 킹 공식사이트의 이메일 소식지를 통해 아내의 책을 홍보했습니다.

태비사 킹(제 아내)과 고인이 된 마이클 맥도웰("비틀 주스"의 창조자이며 제 원작영화 "Thinner"의 각본가)이 멋지게 공저한 소설 <Candles Burning>이 현재 서점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여름 음료수에 얼음을 선사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설령 이 여성 작가가 제 아내가 아니었다고 한들 마찬가지로 여러분께 이 책의 짜릿함을 이야기했을 것입니다!

 

스티븐 킹

 

2006. 6. 18.

☞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 스콧 스미스의 소설 <The Ruins>에 대한 스티븐 킹의 리뷰가 올라왔습니다.

킹은 스콧 스미스가 올여름에 소설 <The Ruins>를 출간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놀러 나갔던 자식이 밤 늦게 무사히 돌아왔을 때 느끼는 반가운 안도감과 분노를 동시에 느꼈다고 합니다. 엄청난 걸작 <심플 플랜>을 데뷔작으로 선보였던 재능 있는 스콧 스미스가 12년 만에 두 번째 소설을 출간하는 것이라서요. 킹은 <The Ruins>가 품위를 따지는 비평가들한테는 좋은 평을 못 받겠지만, 정글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와 공포가 쉴새없이 몰아치는 멋진 소설이라고 평합니다. 그리고 스콧 스미스한테 다음 세 번째 작품은 이번처럼 오랫동안 기다리게 하지 말라고 희망을 피력합니다.

 

2006. 6  14.

☞ 미국에서 6월 14일은 "국기의 날(Flag day)"로서, 1977년에 성조기를 처음으로 미국 국기로 제정한 것을 기리는 날입니다.

킹이 자신의 공식사이트에 6월 14로 올린 짧은 글에서 국기의 날을 가지고 농담을 했습니다.

스티븐의 작은 메시지

<스탠드> 독자 여러분 모두가 플랙의 날(Flagg day)을 경축하시기를 희망합니다!

이것은  킹의 소설 <스탠드(The Stand)>에 나오는 악역 랜달 플랙(Randall Flagg)의 이름을 가지고 농담을 한 것입니다.

2005년 하반기 뉴스

뉴스 2007. 5. 10. 23:49 posted by 조재형
 

2005. 12. 29.

☞ 2006년 1월 미국 출간예정인 스티븐 킹 신작소설 <Cell>의 펼친 표지를 구경해 보세요.

미국판에 들어가는 작가 사진도 구경해 보세요.

 

<Cell>의 영국판 표지 시안을 구경해 보세요.

 

2005. 12. 28.

☞ 뉴욕 타임스 신문에 킹이 독자투고를 했습니다.

독자투고에서 킹은 뉴욕 타임스에 실렸던 작가 D. H. 로렌스 연구서적의 리뷰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리뷰어가 로렌스의 작품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그저 로렌스에 관한 연구서적만으로 작가의 모든 것을 이해한 것 마냥 착각하고 있다는 불만입니다.

그러면서 킹은 리뷰어가 로렌스의 시 "무지개"를 읽어보아야 한다면서, 로렌스를 섹스소설 작가로만 보는 편견에서 벗어나라고 촉구합니다.

 

2005. 12. 27.

☞ 일본 新潮文庫 출판사에서 킹의 다크 타워 2탄 <The Drawing of the Three>를 번역출간했습니다.

일본어판의 제목은 <운명의 세 사람(運命の三人)>입니다.

일본어판 표지를 구경해 보세요.

 

그런데 일본어판 표지에 붙은 띠지를 보면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킹의 다크 타워 시리즈는 양장본마다 각각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들이 화려한 칼라 삽화들을 그려왔습니다.

일본어판 다크 타워 시리즈에도 미국판에 실렸던 칼라 삽화들이 그대로 실려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스티븐 킹 팬들이 무척 부럽네요.

2005년 상반기 뉴스

뉴스 2007. 5. 10. 23:21 posted by 조재형

2005. 6. 23.

☞ 살림출판사에서 펴낸 <뱀파이어 연대기>라는 책이 있습니다(살림지식총서 147번).

이 책은 뱀파이어가 대중들에게 알려진 역사와 대중문화 속에 나타난 이미지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본문 속에서 예루살렘스 롯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스티븐 킹 소설 3편(단편 2편, 장편 1편)을 소개하고 있더군요.

특히나 이 책의 저자는 소설 <살렘스 롯('Salem's Lot)>에서 킹이 쓴 서문까지 빼놓지 않고 꼼꼼히 읽었더군요. 자료조사를 충실히 한 것 같습니다.

뱀파이어에 관심있는 분들께 좋은 길잡이가 될 해설서입니다.

 

2005. 6. 21.

☞ 스티븐 킹 원작영화 <캐리(Carrie)>를 패러디한 뮤지컬 <Scarrie - The Musical>이 미국에서 7월 2일부터 공연을 시작합니다.

이 뮤지컬의 공연배우들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패러디인 만큼 웃음의 에너지가 느껴지네요.

 

2005. 6. 20.

☞ 미국에서는 10월 출간예정인 킹의 신작소설 <The Colorado Kid>가 폴란드에서도 출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폴란드판의 표지를 구경해 보세요.

 

2005. 6. 19.

☞ 일본에서 스티븐 킹 원작영화 <총알차 타기(Riding the Bullet)>가 7월 23일 개봉합니다.

일본 개봉제목은 <라이딩 더 불릿>입니다.

일본의 공식사이트를 구경해 보세요.

2004년 하반기 뉴스

뉴스 2007. 5. 10. 22:24 posted by 조재형
 

2004. 12. 30.

☞ <18시간 몰입의 법칙>이란 책은 유명인들이 성공하기 위해 치렀던 혹독한 노력을 소개하고 일반인들의 분발을 격려하는 책입니다.

그런 사례들 중 하나로서 "이니셜 S"라는 이름으로 스티븐 킹의 무명시절 에피소드를 짧고 굵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삐딱하게 보기>는 라캉의 정신분석학에 입각해 대중문화를 분석한 책입니다.

분석사례 중 하나로서 스티븐 킹 소설 <Pet Sematary>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2004. 12. 25.

☞ 킹이 잡지 Entertainment Weekly에 연재 중인 칼럼에서 2004년 10대 영화를 순위별로 선정했습니다.

킹이 2004년 한 해 동안 보았던 60편 이상의 영화들 중에서 추려낸 것입니다.

과연 영예의 1위를 차지한 영화는?

 

2004년 10대 영화

(10) Red Lights : 처음 시작은 느리지만, 점차 열띤 방식으로 관객의 신경을 두뇌와 심장까지 뻗치게 만드는 프랑스 스릴러 영화.

(9) 본 슈프리머시(The Bourne Supremacy) : 흔들리는 편집은 기교지만, 정말 멋진 기교다. 여름을 강타한 최고의 액션영화.

(8) 콜래트럴(Collateral) : 제이미 폭스는 굉장했고, 톰 크루즈는 탐욕스런 안티히어로라는 뜻밖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존 부어맨 감독의 "포인트 블랭크" 이후로 이런 멋진 느와르 영화는 처음이다.

(7) 인크레더블(The Incredibles) : "아이언 자이언트"같은 멋진 애니메이션을 만들고도 제대로 된 호응을 받지 못한 브래드 버드 감독이 세대를 아우르는 매력을 뽐낸다.

(6) 슈렉 2(Shrek 2) : 애니메이션계의 대부 2탄 같은 작품.

(5)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 이 영화가 시리즈의 전작들보다 돋보였던 것은 너무도 우아하게 성장하고 있는 젊은 주인공들 탓도 있지만, 알퐁소 쿠아론 감독의 꿈결같은 고딕풍 영상 탓이 더 크다.

(4) 화씨 911(Fahrenheit 9/11) : 마이클 무어의 "볼링 포 콜럼바인"이 톰 소여라면, "화씨 911"은 허클베리 핀이다.

(3) The Manchurian Candidate : 조나단 드미 감독의 탁월한 연출에다 배역들간의 조화가 가장 뛰어난 영화. 메릴 스트립이 짱이다.

(2) 새벽의 저주(Dawn of the Dead) : 내가 이 영화를 10대 영화 목록에서 제외시켜서  고상한 인간인 척 행세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렇다면 난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다. 이 영화 정말 끝내준다.

(1) Maria Full of Grace : 이 영화는 당신이 당신의 친구들을 끌어모아 "너희들 이 영화 꼭 봐야돼"라고 말해줄 만한 흔치 않은 영화다. 영화가 끝나고 나면 친구들 대부분이 당신에게 진정으로 고마워할 것이다.

 

2004. 12. 15.

☞ 영화평론가 오동진 씨의 칼럼 중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올림픽축구 그리고 "그것">이란 글이 있습니다.

스티븐 킹의 소설 <그것(IT)>에 대해 꽤 상세하게 언급하는 글이니 읽어보세요.

2004년 상반기 뉴스

뉴스 2007. 5. 10. 21:59 posted by 조재형
 

2004. 6. 28.

☞ 스티븐 킹 원작영화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이 미국에서 10월에 특별판과 디럭스 한정판 두 가지 DVD로 출시됩니다.

두 가지 DVD 모두 감독의 음성해설, 패러디 영화 <Shark Tank Redemption>, 다큐멘터리 등이 수록될 예정이고, 특히 디럭스 한정판만의 특전으로 <쇼생크 탈출> 영화제작을 다룬 서적과 영화음악 시디가 포함됩니다.

이 특별한 DVD의 표지 그림을 감상해 보세요.

 

2004. 6. 25.

☞ 잡지 Entertainment Weekly 771/772호에서는 킹의 근황을 소개했습니다.

다크 타워 6탄 <Song of Susannah> 출간과 동료작가와 함께 메이저리그 레드 삭스 팀의 올시즌 활약상을 그려낼 논픽션을 펴낼 계획이라는 것을 소개하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는 새로운 장편소설 집필을 시작했다. "새로운 소설이 제대로 써질지 난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좋은 점은 저번에 은퇴를 선언했었기 때문에 전혀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004. 6. 24.

☞ 스티븐 킹과 피터 스트라웁의 소설 <부적(The Talisman)>이 영화로 제작 중인 가운데 두 번째로 감독 물망에 올랐던 에드워드 즈윅(라스트 사무라이) 마저 도중하차하고 말았습니다.

촬영개시가 자꾸만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각본이라고 합니다. 이미 각본가 세 사람의 손을 거쳤지만, 아직까지도 각본은 계속해서 수정이 가해지고 있습니다.

 

2004. 6. 20.

☞ 어느 날 스티븐 킹 부부는 동네를 산책하다가 40년이나 되어 낡고 좁은 시립 수영장에서 어린이들이 불편하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새 수영장이 생기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청에 수영장 건립을 제의한 킹 부부는 140만 달러를 기부했고, 여기에 시가 조금 더 비용을 보태서 수영장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1년의 공사기간을 끝내고 뱅고어 시에 새로운 수영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수영장 건립에 기여한 데 대한 예우로 킹의 아내 태비사와 킹의 손자가 제일 먼저 수영장 물에 들어가는 기회를 누렸으며, 킹 부부는 수영센터 오픈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이 수영센터의 이름은 킹 부부의 뜻에 따라 뱅고어 고교에서 유명한 수영선수로 활동하다 백혈병에 걸려 사망한 소녀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