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형의 스티븐 킹
☞ 잡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킹이 쓴 칼럼 "On Predicting Violence"가 실렸습니다.
이 칼럼에서 킹은 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의 범인 조승희가 2006년 작문 시간에 폭력적인 희곡을 제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애초에 위험인물이 될 사람이었다는 인식이 퍼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킹은 자신이 대학 시절 쓴 폭력적인 소설, "카인의 부활"(단편집 "스켈레톤 크루"에 수록), "분노(Rage, 필명인 리처드 바크먼으로 출간)"를 예로 들며, 조승희 식으로 따지자면 자신도 위험인물로 찍혔을 거라고 말합니다.
킹은 교사 생활을 하던 시절에 위험인물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느꼈던 한 학생을 이야기합니다. 그 학생은 여성들을 산 채로 사지절단하는 내용의 글을 썼던 것입니다. 조용하고 성실한 학생인데, 그의 글은 무자비한 살육과 고문으로 넘쳐났습니다. 킹은 "만약 어떤 학생이 큰 사고를 일으킨다면, 바로 그 애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그 학생은 결코 그러지 않았습니다.
킹은 말합니다. 대부분의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있어, 상상력은 폭력의 배설 창구로 기능한다고. 창작인들은 실제로는 결코 실행하지 않는 것을 상상력으로 구현해내는 것이라고. 조승희가 썼다는 희곡의 내용으로 보건대, 그는 창의적인 사람이 아니었다고. 그저 편집증에 사로잡힌 정신이상자였다고.
이 책에는 킹이 쓴 서문도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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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들로 이루어진 록밴드 "The Rock Bottom Remainders"에서 스티븐 킹이 활동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기타와 보컬을 맡아 음악혼을 불태우는 스티븐 킹의 사진들을 구경해 보세요(링크를 클릭하면 사진들이 아래로 줄줄이 이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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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타워 만화 2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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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출간된 1호와 2호가 매진되어 2쇄를 찍으면서 새 표지를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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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타워 만화 1호가 판매 개시되던 밤 12시에 만화 서점에서 줄을 선 독자들 모습과 그 곳에서 열린 만화가들의 사인회 현장을 담은 동영상을 구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