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이 선정한 2010년 최고 도서 순위

뉴스 2010. 12. 27. 23:55 posted by 조재형

☞ 잡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스티븐 킹이 선정한 2010년 최고 도서 순위가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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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도둑들의 도시 (City of Thieves) - 데이비드 베니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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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The Help - Kathryn Stock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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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Swamplandia! - Karen Russ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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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Blood's a Rover - 제임스 엘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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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atterhorn - Karl Marlan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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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Last Night in Twisted River - 존 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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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avages - Don Wins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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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d Know You Anywhere - 로라 립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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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reedom - Jonathan Fran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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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finite Jest - David Foster Wallace

내가 보기엔 지난 50년간 발표된 미국 장편소설 중에서 훌륭한 작품이 두 개 있다.
하나는 "캐치-22"이고, 나머지 하나가 바로 "Infinite Jest"다.

나처럼 대중문화에 환장한 사람한테 이 소설의 중심 줄거리는 황홀하기만하다.

고(故) 제임스 O. 인칸덴자가 한 번 보면 도저히 눈을 뗄 수 없을만큼 아주 매혹적인 단편영화 "즐길거리(entertainment)"를 창조해낸다.
그 덕분에 30명도 넘는 대단한 등장인물들이 나오게 되는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인물은 언제나 제일 예쁜 소녀 조엘 반 다인이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다시 저 치명적인 단편영화를 생각나게 한다.
나같은 사람들한테는 매혹적인 즐길거리가 치명적이든 아니든 거부할 수 없는 성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