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이 만화 스토리 작가로 데뷔한다

뉴스 2009. 10. 26. 22:58 posted by 조재형

☞ 스티븐 킹이 만화 스토리 작가로 데뷔합니다.

DC코믹스의 성인만화 레이블 "버티고"에서는 2010년 3월부터 월간만화 "American Vampire"를 출간합니다.

이 만화시리즈는 소설가 스콧 스나이더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었는데, 자신의 단편집에 추천사를 써주었던 스티븐 킹에게 "American Vampire"의 추천사도 부탁하려고 연락했다가 킹으로부터 스토리 집필에도 참여 가능하다는 뜻밖의 수확을 올렸습니다.

"American Vampire"는 1부에서 스콧 스나이더와 스티븐 킹이 스토리를 맡았고, 2부부터는 스콧 스나이더가 단독으로 스토리를 맡게 됩니다.

총5권 분량의 1부에서 스티븐 킹과 스콧 스나이더는 각각 별개의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스티븐 킹은 미국에 등장한 최초의 뱀파이어 "스키너 스위트"의 기원에 관해 묘사합니다.
스키너는 1880년대 미국에서 은행을 털고 카우보이를 살인하는 만행을 저지르는데, 방울뱀의 독 이빨을 지녔고 햇빛에도 끄덕없는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스콧 스나이더는 1920년대 재즈 전성시대에 스타가 되려고 헐리우드 유흥가를 전전하는 여성 "펄"의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펄은 스키너한테 습격당해 뱀파이어로 전락하고 마는 캐릭터입니다.

매달 스티븐 킹 이야기 16쪽, 스콧 스나이더 이야기 16쪽으로 1부 총5권이 완결되고 나면, 2부부터는 미국 역사의 흐름 속에서 스키너 스위트와 그의 뱀파이어 후예들이 나타나 벌이는 여러 가지 사건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키너 스위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키너 스위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