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한테 20달러가 생긴다면?

뉴스 2009. 9. 28. 00:25 posted by 조재형

20달러가 생긴다면 어떤 문화생활을 즐길 것인지 잡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스티븐 킹한테 물었습니다.

"나는 인류를 멸망시키는 바이러스 전염병을 다룬 공포영화 'Carriers'를 보러 극장에 갈 것이다. 6달러.

영화 보면서 먹을 간식으로 (버터를 듬뿍 친) 중간 사이즈의 팝콘, 초코볼, 다이어트 펩시콜라를 사면 추가로 12달러 50센트가 든다.

그렇게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나면 1달러가 남는데 즉석복권을 사면 딱이다.

만약 아내가 나랑 같이 영화를 보고 싶어하면(영화 내용상 아내가 보고 싶어할 것 같지 않지만), 우리는 작은 사이즈의 팝콘과 코카콜라를 나누어 먹을 것이다.

사랑을 위해서라면 나는 자린고비가 되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