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에 소설 파일을 불법으로 올려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기사가 뉴욕타임즈에 났습니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 자신의 소설 "어둠의 왼손" 파일이 불법으로 올려져있는 것을 보고 분노를 느꼈다는 작가 어슐러 르귄의 사례를 소개한 이 기사는 킨들과 같은 전자책 단말기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 들어 소설 파일을 무단으로 인터넷에 올리는 저작권 침해행위가 급증했다고 전하며 이에 대한 출판계의 우려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소설 파일을 불법으로 마구 인터넷에 뿌려대는 사람들을 일일이 추적해서 법적으로 응징을 가하는 조치에 대해서 베스트셀러 작가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기사 속에 스티븐 킹의 이메일 답변이 실렸습니다.

"문제는 이 나쁜 사람들을 추적하느라 내가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할 의향이 있느냐입니다.

그리고 그런 조치를 통해 무엇을 얻어내야하는 것일까요?

기껏해야 이 사람들 대부분은 구질구질한 카펫 나부랭이가 깔린 지하실에 살면서 양파링 과자와 떨이 맥주만으로 끼니를 때우는 작자들일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