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에 소설 파일을 불법으로 올려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기사가 뉴욕타임즈에 났습니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 자신의 소설 "어둠의 왼손" 파일이 불법으로 올려져있는 것을 보고 분노를 느꼈다는 작가 어슐러 르귄의 사례를 소개한 이 기사는 킨들과 같은 전자책 단말기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 들어 소설 파일을 무단으로 인터넷에 올리는 저작권 침해행위가 급증했다고 전하며 이에 대한 출판계의 우려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소설 파일을 불법으로 마구 인터넷에 뿌려대는 사람들을 일일이 추적해서 법적으로 응징을 가하는 조치에 대해서 베스트셀러 작가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기사 속에 스티븐 킹의 이메일 답변이 실렸습니다.

"문제는 이 나쁜 사람들을 추적하느라 내가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할 의향이 있느냐입니다.

그리고 그런 조치를 통해 무엇을 얻어내야하는 것일까요?

기껏해야 이 사람들 대부분은 구질구질한 카펫 나부랭이가 깔린 지하실에 살면서 양파링 과자와 떨이 맥주만으로 끼니를 때우는 작자들일텐데 말이죠."

  1. Commented by BlogIcon guybrush at 2009.05.22 03:23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런 악행들을 하나씩 처벌하기가 점점 어려워 지는 것 같습니다. 불법복제 행위는 무엇보다도 범법행위라는 인식이 거의 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인터넷 윤리 과목을 개설해 어렸을 때부터 교육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Commented by BlogIcon 조재형 at 2009.05.23 00:04

      전자책이 대중화될수록 전자책 해킹의 위험도 더불어 늘어나서 미국 출판계가 걱정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종이책을 일일이 타자치거나 스캔하는 일 없이도 해킹 한 방에 불법 소설 파일이 뚝딱 만들어지면 출판사로서는 정말 곤란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