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스티븐 킹

뉴스 2009. 3. 4. 00:53 posted by 조재형

스티븐 킹 공식사이트의 자유게시판에 아래와 같은 질문이 올라와서, 킹의 비서가 리플을 달았습니다.

질문:
스티븐 킹 영화 단편소설 모음집 "Stephen King goes to the Movies"에 실린 "노란 코트를 입은 험악한 사나이들"에 킹이 달아놓은 해설을 읽었습니다.

그 해설에 따르면, 단편집 "내 영혼의 아틀란티스"를 위해 계획했는데 킹이 아직 쓰지 못한 단편이 하나 있다는 말이 나오더군요.

제목은 "The house on Benefit Street"이고, (바비의 어린 시절 여자 친구인) 캐롤한테 일어난 일을 다루는 내용이라네요.

이 단편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있습니까? 킹은 이 단편을 집필할 계획이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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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그 아이디어는 스티븐 킹이 2-3년 전에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가 나에게 "내 영혼의 아틀란티스" 오디오북을 구해달라고 부탁하더군요.
플로리다까지 운전하는 동안 오디오북을 들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만든 다음 플로리다에 도착해서 그 단편을 집필하기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그 당시 11월과 1월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는데, 킹은 그 단편 대신 다른 프로젝트의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

아직도 그 단편을 쓸 계획이 있는지 최근에 킹에게 물어봤는데, 그가 작업 중인 여러 가지 다른 프로젝트의 완성이 더 시급한 지라 그 단편 집필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합니다.

(킹이 하고 있는 여러 가지 프로젝트들의 정체를 아직은 말하면 안되는 지라 입이 근질거려서 미치겠어요.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