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광고에 나온 스티븐 킹

뉴스 2008. 9. 27. 22:40 posted by 조재형

☞ "스포츠센터"는 미국의 유명한 스포츠 뉴스 프로그램입니다.

미국에서 9월말부터 방송되는 "스포츠센터" 광고에 스티븐 킹이 출연했습니다.

이 광고에서 스티븐 킹은 "스포츠센터"의 뉴스 대본을 써주는 사람으로 등장합니다.

(스포츠 뉴스 진행자가 스티븐 킹이 쓴 뉴스 대본을 검토하다가 의견을 말함.)

"당신이 쓴 대본이 맘에 들어요. 좋습니다... 그런데 눈에 거슬리는 게 한 가지 있네요. 어젯밤 야구 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뉴욕 양키스를 물리친 것은 맞는데, 그건 레드삭스가 득점 찬스를 잘 살렸기 때문이지... 양키스 선수들이 악마한테 홀려서 그런 건 아니잖아요."

(스티븐 킹이 자신이 쓴 대본을 뉴스 진행자의 손에서 빼앗아 쓰레기통에 확 버린다. 그러자 진행자가 한 마디 더 한다.)

"어, 그리고 야구선수 중에 염력을 쓰는 사람은 한 명도 없어요."

(스티븐 킹이 한창 집필 중이던 뉴스 대본 마저 쓰레기통에 확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