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 가족의 낭독회

뉴스 2008. 4. 11. 01:29 posted by 조재형

☞ 4월 7일에 스티븐 킹 가족이 워싱턴 국회 도서관에서 위싱턴 지역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낭독회를 가졌습니다.

이 날은 스티븐 킹 가족 중 스티븐 킹, 그의 아내 태비사 킹, 둘째 아들 오웬 킹, 이렇게 세 명이 참석했는데, 모두들 작가로 활동하는 지라 고등학생들 앞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낭독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날 워싱턴 포스트와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스티븐 킹은 아내한테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젊은 시절 트레일러 집에서 살면서 돈이 없어 쪼들려 지낼 때, 아내 태비사는 세탁실에다 남편이 글쓰는 공간을 마련해주었고 덕분에 스티븐 킹은 하루에 세 시간씩 글을 쓸 수가 있었습니다.

아내는 단 한 번도 남편한테 글쓰기를 그만하고 돈 벌 궁리나 하라는 잔소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 때 아내가 글쓰기를 때려치라고 요구했으면, 나는 분명히 아내 말에 따랐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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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BlogIcon 강유리 at 2008.04.11 12:33

    킹 팬에게 태비사 킹 마마는 정말 고마운 분이에요..^^ 저 분이 계셨기에 오늘까지 킹 전하가 글을 써주실 수 있고...
    ..그런데 아들 오웬은 엄마 판박이네요.^^;;

    • Commented by BlogIcon 조재형 at 2008.04.12 00:59

      정말 스티븐 킹은 처가집 말뚝만 보고도 큰 절 올려야할 것 같아요.
      아내를 떠받들며 사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

  2. Commented by 형일 at 2008.04.11 17:16

    거의 마더 테레사같은분

  3. Commented by BrokenJ at 2008.04.11 17:20

    제가 가장 궁금한 것은 태비사 킹의 젊었을 적 모습.

    • Commented by BlogIcon 조재형 at 2008.04.12 01:01

      인터넷에서 젊은 시절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얼굴이 동글동글하게 귀엽게 생겼더라구요. ^^;

  4. Commented by 신사적 at 2008.04.12 00:41

    댓글을 안달 수가 없군요...

    돈 벌 궁리나 해!!!
    이 말은 우리나라 대부분 아내들이 하는 말이거든요(100%라고 감히 말할 수 있죠)
    이래서 그들과의 차이가 좁아지지 않는가 봅니다.

    그 열악한 상황에서 해대는(^^)유우머와, 개인적인 성향을 너그럽게 인정하는 그들의 문화가 정말 부럽습니다.
    미국도 가난한 사람들이 많거든요.(스티븐 킹은 정말 가난했죠... 거기다 얘가 둘이나 있었고)
    비교하면 우습겠지만, 미국에도 없이 사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빈민촌의 사람 보다 더 가난하면 가난했지 덜 하지 않다는 얘길 많이 들었거든요...

    • Commented by BlogIcon 조재형 at 2008.04.12 01:07

      국적을 초월해서 다 개인 성격인 것 같아요.
      제 주위에도 남편을 묵묵히 믿고 오랜 세월동안 후원하는 아내분이 있거든요.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에, 스티븐 킹이 항상 아내한테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 같습니다.

  5. Commented by 레이 at 2013.06.08 12:51

    테비사 님...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