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이 격려해준 신인 소설가

뉴스 2008. 4. 1. 01:05 posted by 조재형

☞ 3월 27일에 사우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열린 신인 소설가 로렌 그로프의 출판 기념회에 스티븐 킹이 참석했습니다.

스티븐 킹은 자신이 초청 편집자로 활약했던 단편선집 "The Best American Short Stories 2007"에 그녀의 단편소설을 수록시킴으로써 로렌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번 출판 기념회는 로렌의 첫 장편소설 "The Monsters of Templeton"을 위한 자리였는데, 킹은 무대에 올라와 그녀를 격려했습니다.

관객과의 대화 시간은 관객이 로렌한테만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예정되었지만, 스티븐 킹도 자신의 이야기를 조금씩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나는 조용한 환경에서 맥 컴퓨터로 글을 쓰는데, 원고를 두 번째로 고쳐쓰는 때가 되면 록앤롤이나 테크노 음악을 틀어놓고 작업합니다.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은 쥐구멍에서 실을 살살 끄집어내는 것과도 같습니다. 만약 손가락에 칭칭 감을 수 있을만큼 실을 많이 끌어냈다면 이야기를 하나 얻는 거죠. 반면에 실이 끊어져버린다면 그걸로 끝장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