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재형의 해설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영화 "불어라 봄바람"은 속좁은 소설가 김승우와 발랄한 다방 아가씨 김정은 사이에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따뜻하게 묘사한 작품입니다.

"불어라 봄바람" 후반부에서 커피 배달 나갔던 김정은이 서점에 들르게 됩니다.

그 순간 책 판매대 위에 진열된 스티븐 킹 소설 "자루 속의 뼈"가 영화 화면에 보입니다.
위의 캡처 이미지에서 김정은이 손으로 짚고 있는 책이 바로 "자루 속의 뼈"입니다.

김승우의 소설책이 판매대 밑에서 썩어가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김정은은 결국 서점 주인이 안 보는 틈을 타서 스티븐 킹 소설 "자루 속의 뼈"를 판매대에서 치워버리고 그 자리를 김승우의 소설책으로 채워넣는 만행을 저지르게 됩니다.

  1. Commented by 100++ at 2008.03.18 19:52

    정말 만행인 듯. -_-+

  2. Commented by BlogIcon finding wang at 2008.03.20 03:06

    저 영화를 꽤나 좋아해서^^; 여러번 봤는데..굉장하세요. 진정한 매니아십니다^^

    • Commented by BlogIcon 조재형 at 2008.03.21 01:43

      "불어라 봄바람"을 좋아하신다니 정말 반갑네요.
      저는 장항준 감독의 팬이라서 개봉하는 날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았습니다.

      이 영화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김승우가 김정은한테 시를 읽어주는 장면이에요.
      그 장면 보면서 참 뭉클했답니다;;;

      그리고 김정은이 챙넓은 멕시코 모자 쓰고 노래부르는 환상적인 장면도 무척 좋아해요.
      그 장면에서 김정은, 정말 귀여워요~~ ^^

  3. Commented by BlogIcon 강유리 at 2008.03.22 00:18

    ..저..저런..^^;;
    등장 한 건 좋은데 치워진 건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