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이 증인으로 참석한 재판

뉴스 2022. 8. 7. 22:06 posted by 조재형

☞ 미국 대형출판사 펭귄램덤하우스와 사이먼앤슈스터가 합병을 추진하자 이에 제동을 걸려는 미국 정부의 독점 금지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사이먼앤슈스터 출판사는 스티븐 킹의 작품을 출간하고 있음)

출판사들은 아마존 같은 대형 유통공룡의 공격적인 출판사업 추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몸집 불리기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지만, 미국 정부는 대형 출판사 독점으로 인하여 출판계의 자유로운 경쟁이 저하되고 작가에게도 피해가 간다는 입장입니다.

8월 2일에 스티븐 킹이 정부측 증인으로 재판에 참석했습니다.

증인석에 선 스티븐 킹은 "제 이름은 스티븐 킹입니다. 프리랜서 작가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그 동안 출판계가 대형 출판사 위주로 재편되면서 작가들이 생계비를 벌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며, 대형출판사 합병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