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스티븐 킹의 칼럼 "Stevie's Wonders"가 실렸습니다.
이 칼럼에서 킹은 어떤 독자와 만났던 일을 소개합니다.
그 독자는 킹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몇 년째 연재 중인 대중문화 칼럼이 요새는 지루하기 짝이 없다고 불평했습니다. 그래서 킹은 "그럼 어떤 주제로 칼럼을 쓰면 좋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독자가 답합니다.
"최고의 록음악을 선정하는 거죠. 그 주제는 늘 논쟁을 일으킨다구요. 특히나 '스테어웨이 투 헤븐(Stairway to Heaven)' 같은 노래를 리스트에 넣지 않았다간 논쟁이 전쟁이 된다니까요."
독자의 말이 옳다고 느낀 킹은 최고의 록음악 24곡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이들이 만든 록음악 리스트에는 들어갔지만, 킹의 취향으로 보기엔 아니다 싶은 곡들은 넣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록이라기 보다는 발라드('Tears in Heaven'), 소울('When a Man Loves a Woman'), 디스코('Don't Leave Me This Way')에 속하는 곡들. 지루하게 늘어지는 곡들('Hotel California'). 세월이 흘러 더 이상 신선하게 다가오지 않는 곡들('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Born to Be Wild').
그런 절차를 거쳐 스티븐 킹이 선정한 "최고의 록음악 24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링크를 클릭해 이동한 후 'NEXT'나 'Next Photo' 버튼을 차례대로 누르면 24곡과 관련된 사진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24. ''IN-A-GADDA-DA-VIDA,'' Iron Butterfly
23. ''DEAD FLOWERS,'' the Rolling Stones
22. ''NEEDLES AND PINS,'' the Searchers
21. ''I GET AROUND,'' the Beach Boys
20. ''ON THE DARK SIDE,'' John Cafferty and the Beaver Brown Band
19. ''YOU NEVER CAN TELL,'' Chuck Berry
18. ''I WANT TO HELP YOU ANN,'' the Lyres
17. ''LONG COOL WOMAN IN A BLACK DRESS,'' the Hollies
16. ''DON'T BE CRUEL,'' Elvis Presley
15. ''AIN'T NO FUN (WAITING ROUND TO BE A MILLIONAIRE),'' AC/DC
14. ''SIXTY MINUTE MAN,'' the Dominoes
13. ''MASS. AVE.,'' Willie Alexander
12. ''THE GIRL CAN'T HELP IT,'' Little Richard
11. ''SHE LOVES YOU,'' The Beatles
10. ''A BIG HUNK O' LOVE,'' Elvis Presley
9. ''BIP BOP BOOM,'' Mickey Hawks
8. ''LET'S HAVE A PARTY,'' Wanda Jackson
7. ''NEW ORLEANS,'' Gary U.S. Bonds
6. ''RAMROD,'' Bruce Springsteen
5. ''C'MON EVERYBODY,'' Eddie Cochran
4. ''STUPID CUPID,'' Connie Francis
3. ''MYSTERY DANCE,'' Elvis Costello
2. ''BURNING LOVE,'' Elvis Presley
1. ''ANARCHY IN THE U.K.,'' The Sex Pist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