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이 난생 처음 사랑한 스타

뉴스 2016. 3. 28. 21:54 posted by 조재형

처음으로 스타를 사랑했던 순간을 회고하는 여러 작가의 글이 담긴 "Crush" 미국에서 4 출간예정입니다.

책에 스티븐 킹의 에세이 "Beautiful" 수록되었습니다.

 

킹은 처음으로 사랑하게 스타가 영화 "피크닉" 나온 노박이었다고 회고합니다.

 

영화를 극장에서 보게 됐는지 자세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봐주는 일을 떠맡은 친척어른의 손에 이끌려 극장에 왔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영화 "피크닉"에서 노박과 남자 주인공이 음악에 맞추어 손뼉을 치며 서로를 응시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순간 처음으로 킹은 여성의 가슴에 주목하게 되었으며, 손대고 싶다는 욕망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어른이고 게슴츠레한 눈빛이 무섭기는 했지만, 스티븐 킹은 깊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녀의 키스가 자신을 통채로 잡아먹으려는 의도일 것이라는 상상이 들었지만, 키스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냥 좋기만 했습니다.

 

후로 오랫동안 스티븐 킹에게 미의 기준은 노박이었습니다. 어떤 여성도 노박처럼 아름다운과 성적 매력을 동시에 폭발적으로 표출하지는 못했습니다.

 

스티븐 킹이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더니 영화 "피크닉" 개봉년도는 1955년이었고, 계산해보니 자신은 당시 8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