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뉴스

뉴스 2007. 5. 13. 00:30 posted by 조재형

2007. 3. 23.

☞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스티븐 킹 원작영화 <안개(The Mist)>를 촬영 중입니다.

촬영장을 찍은 동영상을 구경해 보세요.

촬영장 사진도 구경해 보세요.

[사진 1]  [사진 2]  [사진 3]  [사진 4]

 

2007. 3. 22.

☞ 단편선집 <The Best American Short Stories> 2007년도판에서 킹이 초청 편집자를 맡아 일했습니다.

킹은 400편 이상의 단편을 읽은 후 이 책에 실릴 20편을 선정했으며, 책은 미국에서 10월 출간 예정입니다.

킹은 이 책에 서문을 쓰기도 썼습니다.

 

2007. 3. 16.

☞ 미국에서 4월말 출간되는 잡지 "Postscripts Magazine" 10호에 킹의 신작 단편소설 <Graduation Afternoon>이 실립니다.

이 단편에 대한 스티븐 킹의 설명:

 

[잠에서 깨어났을 때, 나는 바닥에 굴러떨어져 있었고, 무사히 깨어난 것이 기뻤고, 인간의 뇌가 그토록 강력한 이미지를 품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나는 그것에 관해 글을 써야한다는 것을 알고, 그 이야기가 짧아야만 한다는 것을 안다(아담한 소품이 되어야만 한다), 그리고 나는 내 자신이 결코 그 이미지를 원래 모습대로 고스란히 표현할 수 없으리란 것을 안다(하나님, 그 이미지가 또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나지 않게 해주세요).]

 

2007. 3. 12.

☞ 잡지 Entertainment Weekly에 킹이 쓴 칼럼 <All In Good Fun>이 실렸습니다.

이 칼럼에서 킹은 이라크부터 브리트니 스피어스까지 요즘 미국에는 안 좋은 일들만 가득하다고 말합니다. 거리를 오가는 국민들의 표정도 많이 어둡다구요. 그래서 킹은 발랄했던 과거의 국가적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해 오락부(Department of Fun)를 만들고 오락부 장관 자리에 코메디언 존 스튜어트를 앉히자고 제안합니다. 그와 아울러 오락부가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제시합니다.

 

공항 보안: 공항 검색대 통과하는 게 짜증나는데 공항 직원들한테 디즈니 캐릭터 복장을 입히면 어떨까? 백설공주가 검색봉을 들이대고 일곱 난쟁이들이 신발을 벗으라고 요구하고 구피가 엑스레이 투시대로 사람들 몸을 훑어본다면 여행객들이 좋아할 것이다. 물론 이렇게 하면 공항 직원들이 불편해 하겠지만, 그것 마저도 여행객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 "이제 너희들도 우리들 기분을 알겠지."

테러 위협 단계: 현재는 테러 위협 단계를 단순히 색깔로만 표시하고 있는데, 좀 더 재밌게 변경해 보자. "위협 단계 낮음"을 그냥 녹색으로 표시하지 말고, 깔깔거리며 웃는 녹색 모양으로 표시하자. "테러 방어 중"은 블루 하와이로, "테러 위협 상승"은 멜로우 옐로우로, "테러 위협 높음"은 오렌지 크러쉬로, "테러 위협 극심"은 루돌프 사슴코 레드로 표시하자.

워싱턴 광대의 날: 국회의원 모두가 빨간 코를 달고 알루미늄 호일로 만들어진 불룩한 바지를 입거나 굉장히 큰 신발을 신고 일한다. 법안 투표는 각자 삑삑이 경적을 울려 집계한다.

 

2007. 3. 11.

☞ 킹의 소설 <Lisey's Story>가 미국과 영국에서 6월에 페이퍼백으로 출간됩니다.

미국판 페이퍼백영국판 페이퍼백의 표지 그림을 구경해 보세요.

 

2007. 3. 10.

☞ 미국에서 4월에 출간될 다크 타워 만화 3권의 특별 표지를 구경해 보세요.

 

2007. 3. 9.

☞ 미국에서 다크 타워 만화 제2권이 발매되었습니다. 2권에 들어간 이미지들을 구경해 보세요.

[이미지 1]  [이미지 2]  [이미지 3]  [이미지 4]

 

미국 만화계의 행사인 "뉴욕 코믹 콘" 기간 중 2월 24일에 다크 타워 만화를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되었고, 그 만화 제작에 관련된 사람들과 함께 스티븐 킹도 참석했습니다.

[킹의 모습 1]   [킹의 모습 2]

 

이 자리에서 킹과 마블 코믹스 관계자들은 청중들의 질문을 받고 다크 타워 만화에 대해 여러 가지 사실들을 밝혔습니다.

♣ 현재 출간 중인 7권짜리 1시즌을 지나 2시즌에서 다크 타워 만화는 젊은 시절의 롤랜드가 동료들과 함께 "여리고 전투"를 치르는 부분까지 스토리가 진행될 것이다(킹은 여리고 전투에 나오는 대학살 장면을 만화가가 어떻게 표현할지 벌써부터 잔뜩 기대 중이다). 그 이후의 이야기들도 준비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악연으로 철천지 원수가 되는 마녀 레아를 롤랜드가 끝까지 쫓아가 복수하는 내용도 그 중 하나이다.

♣ 킹은 다크 타워 시리즈 소설을 커다란 책 한 권으로서 여기며, 현재 완간된 시리즈 책들을 초고로 생각한다. 다크 타워 1탄의 개정판을 냈던 것처럼 나머지 책들도 다시 고쳐써서 하나의 긴 이야기로서 시리즈 전체의 연관성을 더욱 확실히 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 <쇼생크 탈출>의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스티븐 킹한테 다크 타워 시리즈를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친 적이 있지만, 다라본트가 이미 벌여놓은 다른 일들도 많은데 너무 무리하면 안된다며 킹이 말렸다. 그 후 TV시리즈 <로스트>, <미션 임파서블 3>의 감독 J.J. 아브람스가 다크 타워 영화화에 관심을 보였다. 그래서 킹은 단돈 19달러에 영화화에 대한 우선권을 아브람스한테 팔았다(스티븐 킹 공식사이트에 운영자가 올린 글에 의하면 대개 3년 안에 영화화가 되지 않으면 우선권은 소멸됨).

♣ 킹은 뉴욕 코믹 콘 행사장에 입장하기 전에 킹의 소설 <스탠드(The Stand)> 만화화에 관해 마블 코믹스 관계자와 잠시 논의한 적이 있다.

 

2007. 3. 2.

☞ 킹의 단편집 <Everything's Eventual>에 수록된 단편 <1408>이 영화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영화 개봉에 맞추어 4월에 미국에서는 이 단편집의 표지를 영화 버전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새 표지를 구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