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의 추천도서

뉴스 2008. 6. 26. 01:03 posted by 조재형

☞ 잡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스티븐 킹의 칼럼 "Playing Against Hype"가 실렸습니다.

이 칼럼에서 킹은 미국에서 6월 출간예정인 Andre Dubus III의 장편소설 "The Garden of Last Days"를 추천합니다.

킹은 이 소설의 가제본 책을 지난 겨울에 미리 읽었는데, 올여름의 화제작이 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말합니다.
(가제본 책은 책이 정식으로 출판되기에 앞서 출판사에서 출판 관계자들한테만 미리 배포하는 가제본 형식의 책입니다.)

올해 2월 킹은 플로리다의 서점에서 자신의 신작소설 "듀마 키(Duma Key)"에 사인을 하고 있었는데, 서점 직원이 다가와 "The Garden of Last Days"의 가제본 책을 전해주며 말했습니다.

"이 책 꼭 읽어보세요."

킹의 관심을 끌어 홍보에 도움을 얻으려고 수많은 사람들이 킹한테 공짜 가제본 책을 무수히 보내옵니다.
하지만 킹은 대부분 읽어보지 않습니다. 킹이 읽으려고 계획한 책들만 해도 부지기수니까요.

하지만 서점 직원이 추천해주는 책이라면 킹은 주의깊게 살펴본다고 합니다.

게다가 킹은 Andre Dubus III의 전작인 "House of Sand and Fog"도 인상 깊게 접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책은 플로리다 주에서 메인 주로 장거리 운전하는 동안 오디오북으로 들었습니다.
처음엔 조금만 듣다가 록앤롤 음악이나 들으려고 했는데, 듣다보니 너무 좋아서 오디오북을 끝까지 다 듣고 말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티븐 킹은 "The Garden of Last Days"를 독서 최우선 순위에 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킹은 이 책을 읽어보았더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스트립쇼 댄서가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자신의 아기를 데리고 출근합니다. 스트립쇼 클럽의 직원이 아기를 잘 맡아주기로 약속하는데... 그만 그 약속이 어긋나고 맙니다.
그런데 스트립쇼 댄서는 그 날 개인 고객 앞에서 스트립쇼를 해야하는데, 그 사람은 기괴하고 부유하고 무시무시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공포가 시작됩니다...

스티븐 킹은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이 소설을 읽고 난 사람은 다른 사람한테 강력추천해주고 싶어 미칠 지경이 될 거라고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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