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가 된 스티븐 킹의 소감

뉴스 2007. 9. 27. 22:35 posted by 조재형

☞ 스티븐 킹이 올해 생일에 60세가 된 소감을 "스티븐 킹 공식사이트"에다 밝혔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비록 제가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노력 중이기는 하지만, 60살이 되고 보니 조금 착잡한 기분이 드는 군요. 그렇지만 "스티븐 킹 공식사이트"를 방문하는 아주 많은 분들이 축하 인사와 좋은 말씀으로 저에게 기운을 북돋아 주셨습니다. 제가 괴팍한 노인네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것을 기념해주시는 뜻으로 제가 관여하는 "헤이븐 자선 재단"에 기부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물론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러분 모두 고마워요! 그리고 이제, 제발 부탁인데 말이죠, 이 모든 일을 그냥 잊어주실 순 없으신가요? 이제부터는 말이죠, 저는 나이를 거꾸로 먹을 거니까요. 내년에 저는 59세가 될 거고, 2017년이면 다시 50세가 될 거랍니다.

거기 계시는 열성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스티븐 킹
2007년 9월 24일

[사진] 오토바이와 스티븐 킹

킹 매니아 2007. 9. 23. 22:05 posted by 조재형
☞ 자신의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에 걸터앉아 포즈를 취한 스티븐 킹.

킹은 올여름 호주로 휴가를 가서 이 오토바이를 타고서 호주의 사막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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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생일

뉴스 2007. 9. 21. 21:47 posted by 조재형
☞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9월 21일에 스티븐 킹이 60세 생일을 맞이하였습니다.

다크 타워 만화 2시즌 스케치

뉴스 2007. 9. 18. 22:42 posted by 조재형

☞ 다크 타워 만화 2시즌 "The Long Road Home"의 스케치 두 장을 구경해 보세요.

2시즌은 낯선 땅에서의 임무를 끝낸 총잡이 롤랜드 일행이 고향 도시로 돌아가는 먼 여정을 다루고 있으며, 미국에서 내년 2월부터 출간될 예정입니다.

7권으로 완결된 1시즌과는 달리, 2시즌은 총 5권으로 완결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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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호주 여행

뉴스 2007. 9. 16. 00:11 posted by 조재형

☞ 잡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스티븐 킹의 칼럼 "The Great Escape"가 실렸습니다.

이 칼럼에서 스티븐 킹은 8월 한 달 동안 절친한 친구와 여행 가이드와 함께 호주의 오지로 여행을 갔던 일을 말합니다.

여행 가이드가 모는 트레일러 차량 옆에서 킹은 자신의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신나게 몰았습니다.
별이 총총 빛나는 멋진 밤하늘도 감상하고, 야밤에 야생 낙타와 만나기도 하고, TV 채널이 3개 밖에 없는 오지의 숙박 업소에서 묵기도 했습니다.
트레일러 차량이 고장나서 길에 주저앉았을 때는 잭이라는 이름의 호주 원주민한테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한 달 동안 킹은 대중문화의 세계와 동떨어진 생활을 했습니다.

킹은 호주의 오지로 여행을 갔던 가장 큰 이유가 일상에서 한 달간 벗어나 머리 속을 시원하게 비우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호주 여행에서 돌아와 극장에서 영화들을 보니 예전보다 더 재미가 느껴졌다고 합니다.

영화 "본 얼티메이텀"을 봤는데, 그 전에는 오랫동안 영화를 보면서 느껴보지 못했던 시원한 기분이 들었다네요(킹은 제이슨 본이 사용하고 다니는 그 많은 여권들이 도대체 어디서 난 것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킹은 한 달 동안 머리 속을 싹 비웠던 경험이 유익했다고 말합니다.
먼 땅의 오지에서 고요한 시간을 보냈더니 그 전까지 일상 속에서 너무 과도하게 많은 것을 보고 너무 과도하게 많은 것을 들어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킹은 훌륭한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이라 하더라도, 너무 많은 대중문화를 소비하는 것이 대중문화의 원래 목적을 쉽사리 잊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즐거움과 기쁨을 얻기 위한 것인데 그것을 잊고 맹목적인 소비에만 빠지기 쉽다구요.

오지 여행으로 깨달음을 얻고 왔으니 킹은 다시금 대중문화로 세계로 기꺼이 들어가고자 합니다.
그 동안 놓쳤던 TV 드라마들을 챙겨보고 롭 좀비가 감독한 "할로윈" 영화도 관람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킹은 오지 여행에서 경험했던 고요함이 너무 좋았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