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방송에 출연한 스티븐 킹

뉴스 2008. 1. 26. 21:39 posted by 조재형
☞ 신작소설 "Dume Key" 홍보를 위해 스티븐 킹이 "The Today Show"에 출연한 영상을 구경해보세요.

스티븐 킹 인터뷰

뉴스 2008. 1. 25. 22:48 posted by 조재형

☞ "Bangor Daily News"에 스티븐 킹의 전화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킹의 신작소설 "Duma Key"는 전통적인 스티븐 킹 소설 배경이던 메인 주가 아닌 플로리다 주를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메인 주에 본가가 있는 킹은 1998년부터 날씨가 따뜻한 플로리다에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1998년에 메인 주에 얼음 폭풍이 휘몰아치던 때, 나는 집 앞 도로에서 우리집 개와 함께 걷고 있었는데 커다란 얼음 덩어리 하나가 내 옆을 쌩하고 지나가더니 우편함을 들이받더라구요. 그 때 우리 부부는 생각했어요. '왜 우리가 아직도 한겨울에 여기에 있는 걸까?' 그래서 우리는 남쪽 지방에 가보자고 결심했죠."

요즘 플로리다에 기거하는 킹은 오전에는 집필을 하고 오후에는 5킬로미터 정도의 거리를 산책합니다. 일주일에 두 번은 테니스를 칩니다.
그리고 킹이 좋아하는 레드삭스 야구팀이 플로리다에서 봄 연습을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킹은 그 곳에 구경갈 예정입니다.

스티븐 킹 부부처럼 두 아들도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나는 애들한테 어떠한 충고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저 격려나 해줄 따름이죠. 누구나 다 자기 나름의 방식이 있기 마련이니까. 손에 잡히는 대로 모든 것을 읽고 그 중에서 나쁜 글을 마음에 새기라고만 일러둡니다. 왜냐하면 그런 글을 읽고 나면 왠지 자신감이 생기잖아요."

스티븐 킹은 작년에 60세가 되었습니다.

"60세로 접어들면 더 이상 중년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시해야만 합니다. 내가 거울을 보면 예전과 똑같이 보이기는 합니다. 거울 속의 내 모습은 여전히 청춘이에요. 하지만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더욱 나이가 든 내 모습을 알아보지요. 극장에 갔는데 매표소 직원이 '노인 특별할인을 해드릴까요'하고 물어보더라구요. 노인 할인을 받으려면 몇 살이어야 하느냐고 물어봤더니 직원이 65세라고 그러대요. 그래서 내가 말했죠. '난 아직 그 정도는 아닐쎄, 아가씨.'"

스티븐 킹 부부는 메인 주에서 오랫동안 자선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킹은 그런 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자신의 글쓰기 재능이 가져다준 행운을 감사히 여깁니다.

"프랭클린 세탁소에서 시간당 1달러 60센트를 받으며 일하던 시절을 기억합니다. 그러니 어떤 식으로든 남을 도울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 건 정말 다행이죠."

킹은 민주당 지지자인데, 민주당 대통령 후보자 중에서 배럭 오바마를 지지합니다.

"우리한테는 커다란 변화가 필요합니다. 유력 후보들이 여성과 흑인이라는 상황을 목격하게 되다니 놀라운 일입니다. 두 사람 중에서 낡은 생각에 가장 적게 오염된 사람이 오바마이고 기꺼이 새로운 생각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그건 보통 일이 아니죠. 게다가 백악관에 흑인 대통령이 들어선다는 건 세계 공동체 속의 우리한테 놀라운 일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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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이 말하는 전자책 단말기 "킨들"

뉴스 2008. 1. 25. 00:02 posted by 조재형

☞ 잡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스티븐 킹의 칼럼 "Stephen King: Books With Batteries -- Why Not?"이 실렸습니다.

이 칼럼에서 스티븐 킹은 휴일동안 영국 작가 로버트 고다드의 1차 세계 대전 소설 "In Pale Battalions"를 재미있게 읽었다고 말합니다.

킹한테는 특별하게 기억될만한 작품입니다. 왜냐하면 "킨들(Kindle)"로 읽은 첫 번째 작품이니까.

킨들은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출시한 전자책 단말기입니다. 아마존에 있는 전자책들을 킨들로 다운로드해서 킨들의 액정화면을 통해 읽는 것입니다.

스티븐 킹의 동료 작가 중 한 명은 킨들에 대해 강한 혐오감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우리 생활에서 멋지게 공간을 꾸며주는 아름다운 사물인 종이책에 대한 애정 때문에.

킹은 동료의 말이 이해가 간다면서, 그 예로 책표지를 언급합니다.
로버트 고다드의 종이책 표지는 아름답고 다채로운 모습을 뽐내지만, 킨들 전용 전자책 표지는 단순하게 제목과 작가 이름만 나열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킨들 전용 전자책들 표지는 흑백 버전입니다.

킹은 이야기 자체가 중요한 것이지 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전달 매체의 형식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의견을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종이책이 아닌 오디오북에 대한 편견이 없었습니다.

킨들은 훌륭한 낭독자가 읽어주는 좋은 책만한 만족감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킨들도 제법 훌륭하다고 킹은 말합니다. 가볍고, 보관이 용이하고, 사용법이 간단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 눈이 나빠진 독자한테 킨들은 한 가지 커다란 장점을 발휘합니다. 글씨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죠.

로버트 고다드의 종이책을 읽던 킹은 작은 글씨 때문에 한 시간 정도 지나면 기진맥진해졌지만, 킨들로 글씨를 최대한 키운 상태에서 로버트 고다드의 전자책을 읽으니 종이책보다 독서 시간을 두 배로 늘려도 거뜬했습니다.

킨들이 종이책을 대체할 것인가? 킹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책이 실내를 꾸며주는 장식품이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책에는 영속성이 있어서 그 속에 든 이야기들과 아이디어들의 중요성을 뒷받침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칫 덧없이 사라질 수도 있을 종이 매체의 힘을 굳건하게 해준다구요.

킨들이 독서 생활을 풍족하게 해줄 것인가?
비록 킹은 전자책을 몇 권 밖에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킨들이 독서에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책장을 넘기는 대신 액정화면을 쳐다보며 작동 버튼을 눌러야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금새 좋은 이야기의 매력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되니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킹은 킨들의 정의를 내립니다.
"속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독서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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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차기작

뉴스 2008. 1. 24. 02:17 posted by 조재형

☞ 신작소설 "Duma Key"의 출간에 맞추어 시사 주간지 "타임"에 스티븐 킹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인터뷰 말미에 스티븐 킹의 차기작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습니다.

올가을이나 내년 봄에 단편집이 출간될 예정이며, 현재 스티븐 킹은 매우 긴 분량으로 완성될 장편소설을 집필 중입니다. 킹의 표현으로는, 그 두꺼운 소설책의 종이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나무를 베어내게 될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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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소설 "Duma Key" 미국 출간

뉴스 2008. 1. 22. 22:39 posted by 조재형
☞ 미국에서 스티븐 킹의 신작소설 "Duma Key"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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