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의 집으로 돌진한 자동차

뉴스 2010. 9. 5. 23:59 posted by 조재형

☞ 8월 29일 일요일 오전 9시에 스티븐 킹의 집으로 닷지 네온 자동차가 돌진해 앞마당의 철제 정문과 충돌했습니다.

닷지 네온 자동차를 운전한 레니 해리스라는 25세 여성은 옆차선의 차와 충돌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급히 핸들을 돌리는 바람에 킹의 집으로 돌진하게 되었다고 경찰에 말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레니 해리스가 주장한 "사고를 유발시킨 옆차선의 차"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전혀 없고, 사고 당시 스티븐 킹은 집에 없었다고 합니다.

차와 충돌해 파손된 철제 정문은 문의 개폐와 보안 카메라를 작동시키는 전자장치를 내장한 주문생산품이고, 킹의 집 관리인은 문 수리비용으로 10만 달러 정도를 예상합니다.

이 사고 후 며칠 뒤 스티븐 킹은 동네 식당에 들러 아침을 먹었는데, 동네 주민들한테서 짓궂은 농담을 수없이 들었다고 합니다.

한편 어떤 팬은 이번 사고에서 스티븐 킹이 영감을 얻어 소설을 쓰지 않겠느냐, 어쩌면 "크리스틴"의 속편이 나올지도 모르겠다고 한껏 기대에 부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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