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의 연말 인사

뉴스 2007. 12. 14. 23:23 posted by 조재형

스티븐 킹 공식사이트에 스티븐 킹의 연말 인사가 올라왔습니다.

저는 올해 매우 훌륭한 한 해를 보냈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그런 호사는 제가 여러 이야기들을 만들어내왔던 지난 30여년에 걸쳐 제 책을 읽어주시고 제게 깊은 친절을 베풀어주신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특별히 올해는 여러분의 덕담을 듣는 것이 유쾌했는데, 제가 60세의 나이에 접어들어 다 큰 어른이 된 관계로 그간 품에 안고 지냈던 제 곰인형을 마침내 죽여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곰인형에 관해 농담식으로 말하긴 했지만, 그 녀석과의 이별은 정신적으로 좀 충격이었고 여러분께서 고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크리스마스, 유대인 명절 '하누카', 흑인 명절 '콴자', 또는 위대한 신 크툴루의 강림 등등 여러분이 연말을 어떤 명목으로 경축하시던지 간에, 여러분 모두가 행복한 휴가 시즌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행복한 새해를 맞이했으면 좋겠고, 새해에 출간되는 제 신작소설 "Duma Key"를 여러분이 즐겁게 읽어주셨으면 좋겠고, 내년 11월의 미국 대통령 투표에서 여러분이 올바른 후보들한테만 한 표를 행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서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스티븐 킹

  1. Commented by BlogIcon nomodem at 2007.12.15 13:57

    이것이 거장의 연말인사군요...역쉬, 이 사람 미(합중)국사람이구나.

  2. Commented by 형일 at 2007.12.15 15:11

    품에 안고 지냈던 곰인형ㅋㅋ

    • Commented by BlogIcon 조재형 at 2007.12.15 23:37

      아마도 스티븐 킹 아저씨는 젊은 날이 끝났다는 상실감에 많이 우울하셨나 봅니다.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