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이 깜짝 방문한 고등학교

뉴스 2012. 10. 28. 22:31 posted by 조재형

☞ 스티븐 킹이 10월 19일 뉴브런즈윅 주의 서섹스지역 고등학교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이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문학 프로젝트를 기획해서 2011년부터 스티븐 킹을 학교로 초빙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학생들이 스티븐 킹한테 편지를 써서 프로젝트 전용사이트에 올리고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리는 등 킹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시도를 꾸준히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총괄하던 교사는 2012년 10월 18일에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충격을 받습니다.

"나 스티븐 킹인데요, 내일 학교에 방문할게요."

킹은 4~5시간 정도 차를 운전해서 19일에 고등학교를 찾아갔습니다.

글쓰기 수업을 위해 오전에 학교 도서실에 들어간 18명의 학생들은 스티븐 킹이 도서실 안에 와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킹은 학생들이 쓴 글을 읽은 다음 조언을 해주었고 나중에라도 이메일로 글을 보내주면 읽어본 소감을 이메일 답장으로 전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후에는 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약 80명의 학생들 앞에서 교사 시절의 추억과 창작에 관하여 강연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