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2. 22.
☞ 킹의 단편소설들로 만든 만화책 <Secretary of Dreams>가 미국에서 출간되었는 데요, 이 만화책의 제2권이 제작 중입니다.
만화책 제2권에 수록될 킹의 단편소설 6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숭이(The Monkey)
♣ 회색 물질(Gray Matter)
♣ 노나(Nona)
♣ 딸기봄(Strawberry Spring)
♣ 도로를 위해 한잔(One for the Road)
♣ In the Deathroom
2006. 12. 21.
☞ 미국에서 2007년 2월 마블 코믹스를 통해 출간되는 다크 타워 만화책의 공식사이트가 개설되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2월에 개최되는 뉴욕 코믹 컨벤션에 킹이 참석할 것이라고 알리고 있습니다.
다크 타워 만화책의 동영상 예고편을 감상해 보세요.
USA Today에 다크 타워 만화책 출간에 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 기사에서 킹은 아마도 다크 타워 소설이 결코 영화로 만들어질 것 같지 않기 때문에 이번 만화 출간이 소설의 가장 마지막 변신이 될 거라고 말합니다.
킹은 만화화 프로젝트에서 마블 코믹스의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작업했는데, 만화로 나온 결과물이 마냥 다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공동작업임을 감안할 때 결과물의 상당히 많은 부분을 좋아한다고 밝혔습니다.
마블 코믹스에서는 7권짜리로 기획된 다크 타워 만화의 제1권(48쪽, 3.99달러)을 수십만 부 인쇄해서, 신년 만화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계획입니다(7권 전부를 합친 양장본 만화책은 2007년 가을에 출간 예정).
킹은 어린 시절부터 만화를 즐겨보았고 만화는 킹의 소설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쳤다면서, 특히 <살렘스 롯>과 <스탠드>를 예로 들었습니다.
배트맨이 좋으냐 슈퍼맨이 좋으냐는 질문에 킹이 답합니다. "당연히 배트맨이지. 슈퍼맨은 너무나 우라지게 완벽했어."
USA Today에서는 다크 타워 만화책에 관한 질문답변 기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킹은 만화책의 이야기 전개과정을 정하는데 깊숙히 관여했고, 이야기가 총잡이 롤랜드의 젊은 시절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그 외에는 마블 코믹스의 전문가들한테 많은 재량권을 주었습니다.
위 기사들에 나온 다크 타워 만화의 이미지 3개를 구경해 보세요.
마블 코믹스에서 제작한 다크 타워 만화책 홍보물품들을 구경해 보세요. 설정자료집, 포스터, 출간예정작 소개 책자, 홍보용 우편엽서입니다.
다크 타워 만화책 제2권의 표지를 구경해 보세요.
2006. 12. 19.
☞ 스티븐 킹 공식사이트에 출간준비 중인 리처드 바크먼 소설 <Blaze>의 처음 두 챕터가 공개되었습니다.
공식사이트에 올라온 킹의 인사말:
[친애하는 열성 독자 여러분,
잃어 버린 줄로만 알았던 고(故) 리처드 바크먼의 1972/73년도 장편소설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그것을 발견했는데(또는 이 사이트 관리자가 발견했다고도 할 수 있어요), 그것을 2007년도에 출간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인세 수익은 곤경에 처한 예술인들을 돕는 헤이븐 재단에 기증할 것입니다. 이 소설의 맛 좀 보시라고, 처음 두 챕터를 여기에 공개합니다.
스티븐 킹.]
2006. 12. 18.
☞ 잡지 Entertainment Weekly에 킹이 쓴 칼럼 <2006: My Top 10 Movies>가 실렸습니다.
이 칼럼에서 킹은 뛰어난 TV 드라마들이 마구 쏟아지는 상황 속에서 영화계의 분발을 촉구하면서, 2006년도에 보았던 영화 중 가장 좋았던 10편의 순위를 발표합니다.
10. The World's Fastest Indian - 안소니 홉킨스가 오토바이 경주선수로 나온다. 그 밖에 설명이 더 필요한가? 아, 영화는 훌륭하다.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9. The Three Burials of Melquiades Estrada - 뒤지게 공포스런 제목. 훌륭한 영화. 토미 리 존스가 코맥 맥카시의 서부소설에 손을 뻗친 것 같은 영화... 그리고 제대로 성공한다.
8. Waist Deep - 이봐, 이것은 케케묵은 도시 액션 영화라고, 요즘 사람들은 더 이상 거의 만들지 않는 형식이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맘에 쏙 드는 타이리즈 깁슨이 출연한다네.
7. Snakes on a Plane - 기본적으로 비행기에 뱀들이 나오고, 사무엘 잭슨이 훌륭히 역할을 담당하고, 그리고 유머 넘치고 긴장감 넘치는 각본이 떠받쳐주는 것이 브루스 윌리스의 다이하드 1편과 2편을 연상시킨다. 그러니까 이보라고, 어떻게 이 영화를 안 좋아할 수 있겠어?
6. The Illusionist - 올해에는 1900년대 초를 배경으로 마술사들이 등장하는 영화가 2편 나왔다. 나는 둘 다 보았고, 둘 다 좋았다. 내게 있어 이 영화가 특별했던 것은 에드워드 노튼이 폴 지아마티와 맞대결한다는 것이었고, 이 영화의 결말은 내가 어떻게 깜빡 속아넘어간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나를 즉시 영화관 속으로 다시 입장하도록 만들었다.
5. The Descent - 의심할 것도 없이 올해 최고의 공포영화. 아마도 주요 등장인물들이 모두 성인이라는 점이 신선했기 때문 아닐까? 이 영화가 분출하는 막강한 파멸의 느낌은 강렬하고 탁월하다.
4. 007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 - 나는 극장을 나오며 이 영화가 골드핑거 이래로 가장 좋은 제임스 본드 영화라고 생각했다. 그 후에 이 칼럼을 위해 골드핑거를 다시 보고 났더니 카지노 로얄이 역대 최고의 제임스 본드 영화라는 확신이 들었다.
3. 디파티드(The Departed) - 많은 스타들을 앞세운 영화는 제대로 힘을 발휘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힘을 발휘하게 되면 멋진 모습을 선보일 수가 있는 것이다. 디파티드는 화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맷 데이먼은 다재다능한 연기로 나를 연신 놀라게 한다.
2. 플라이트 93(United 93) - 만약 이 감정적으로 비틀린 다큐드라마가 아카데미의 최우수 영화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다면, 아카데미는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1. 판의 미로(Pan's Labyrinth) - 나는 우연히 7월에 이 영화를 보았고 그 아름다움과 감정적인 흉악성에 완전히 유혹당했다. 길레르모 델 토로(헬보이, 미믹, 블레이드 2탄)가 감독했는데, 이 영화를 그의 최고 작품이라 부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내 생각으로는 이 비범한 R 등급 성인동화가 오즈의 마법사 이래로 가장 훌륭한 환타지 영화이다. 그리고 이것은 오즈의 마법사보다 분위기가 훨씬 더 어두운 반면에, 여전히 인간의 정신을 찬미한다. 당신의 스티븐 킹 아저씨는 당신이 이 영화를 꼭 보고 싶어할 것이라 생각한다.
2006. 12. 13.
☞ 미국에서 킹의 단편소설들을 이용해 만든 만화책 <The Secretary of Dreams>가 출간되었습니다.
만화책에 수록된 킹의 단편은 <예루살렘 롯(Jerusalem's Lot)>, <오토 삼촌의 트럭(Uncle Otto's Truck)>, <리치(The Reach)>, <The Road Virus Heads North>, <Rainy Season>, <Home Delivery> 6작품입니다.
이 책의 모습을 구경해보세요.
킹이 선정한 또 다른 단편소설들을 이용해 이 만화책 제 2권이 만들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2006. 12. 12.
☞ 스티븐 킹이 자신의 공식사이트에 작가 Meg Gardiner를 극찬하는 글을 공개했습니다.
킹은 지난 20년 간의 독서생활 중에서 Meg Gardiner가 쓴 다섯 편의 장편소설이 가장 훌륭한 범죄-서스펜스 시리즈 소설이었다고 극찬을 합니다. 만약 수 그래프튼, 리 차일드, 자넷 에바노비치, 마이클 코넬리, 넬슨 드밀의 작품을 읽어보았다면, Meg Gardiner의 작품은 스릴러/미스터리 독자들을 위해 하늘에서 내려준 선물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Meg Gardiner가 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니라는 점이 안타까운데, 미국 작가이면서도 그녀의 작품들이 여태껏 미국에 출간되지 못하고 영국에서 출간되었다는 것이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라고 통탄합니다. 그래서 킹은 독자들한테 돈을 투자해서 Meg Gardiner의 작품들을 구입해 읽어보라고 강력추천합니다.
2006. 12. 8.
☞ 스티븐 킹과 피터 스트라우브의 소설 <부적(The Talisman)>이 미국에서 6시간짜리 TV 미니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총지휘로 참여하는 드림웍스 영화사가 제작해서 TNT 채널에서 방영하게 되는데, 방영 시기는 2008년 여름입니다.
2006. 12. 7.
☞ 일본 文藝春秋 출판사에서 스티븐 킹 단편집 <Nightmares & Dreamscapes>를 4권 분량으로 번역출간하고 있습니다.
4권째 책이 나왔습니다. 일본판 제목은 <브룩클린의 8월(ブルックリンの八月)>입니다.
책표지를 구경해 보세요.
2006. 12. 5.
☞ 스티븐 킹 공식사이트에서 게시판 관리자가 두 가지 사실을 밝혔습니다.
1) 킹이 최근에 작업한 소설 <Duma Key>의 초고는 원고용지로 835쪽 분량이고, 집필 기간은 2006년 2월부터 10월까지다.
2) 킹이 최근에 지하실에서 찾아내어 출간을 고려하고 있는 리처드 바크먼 소설 <Blaze>는 1973년에 쓰여졌으며, 원고용지 173쪽 분량의 소설이다. 세월이 많이 지나 현대적인 설정에 부적절한 면이 있어서 킹은 처음 100쪽 분량을 다시 고쳐쓰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는 그 수정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2006. 12. 4.
☞ 잡지 Entertainment Weekly에 킹이 쓴 칼럼 <2006: My Top 10 Books>가 실렸습니다.
이 칼럼에서 킹은 2006년 한 해 동안 자신이 읽은 책 중 가장 좋았던 10편의 순위를 발표합니다.
10. Dispatch - Bentley Little
9. The Egyptologist - Arthur Phillips
8. Night Mowing - Chard deNiord
7. The People's Act of Love - James Meek
6. Crooked River Burning - Mark Winegardner
5. The Ruins - Scott Smith
4. The Night Gardener - George Pelecanos
3. One Mississippi - Mark Childress
2. American Pastoral - Philip Roth
1. The Road - Cormac McCarthy
킹이 쓴 칼럼 <The A-List>도 실렸습니다.
이 칼럼에서 킹은 2006년 한 해 동안 자신이 들은 음반 중 가장 좋았던 11장의 순위를 발표합니다.
10. ''Drunk All Around This Town,'' Scott Miller & the Commonwealth / ''My Drinkin' Problem,'' Hank Williams III (동점)
9. ''Over My Head (Cable Car),'' The Fray
8. ''Face the Promise,'' Bob Seger/''Real Mean Bottle,'' Bob Seger and Kid Rock
7. ''I'm a Rat,'' Towers of London
6. Snake Farm, Ray Wylie Hubbard
5. Zoysia, The Bottle Rockets
4. ''Chasing Cars,'' Snow Patrol
3. ''Hey Valerie!'' The Derailers
2. ''God's Gonna Cut You Down,'' Johnny Cash
1. The Animal Years, Josh Ritter
2006. 11. 28.
☞ 킹의 소설 <The Colorado Kid> 한정판에 수록될 삽화 하나를 구경해 보세요.
2006. 11. 27.
☞ 한 주간에 있었던 킹의 문화활동을 보여주는 스티븐 킹 공식사이트 메뉴 Stephen's Picks에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 2006년 11월 27일 주간
John Connolly의 소설 <Bad Men> 읽는 중 - 굉장하다.
ABC 방송국의 드라마 시리즈 <Daybreak> 시청 중 - 의견을 말하기엔 너무 이르지만, 장래가 유망해 보인다.
The Bottle Rockets의 음반 <Zoyisia>와 Josh Ritter의 음반 <Animal Years> 감상 중 - 둘 다 굉장하다.
2006. 11. 24.
☞ 황금가지 출판사의 밀리언셀러클럽 카페에 11월 초 영국에서 있었던 스티븐 킹 기자회견 내용이 번역되어 올라와 있습니다.
중앙일보에도 스티븐 킹 기자회견에 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스티븐 킹이 영국에서 신작소설 <Lisey's Story>를 낭독하고 인터뷰하는 동영상을 구경해 보세요.
킹이 사인회와 낭독회에 참석한 또 다른 동영상도 구경해 보세요.
킹의 영국 홍보활동을 기념해서 영국 출판사에서 500개 한정 제작한 <Lisey's Story> 문진을 구경해 보세요.
2006. 11. 17.
☞ 미국에서 내년 2월에 출간되는 다크 타워 만화책 제1권 <The Gunslinger Born>의 표지를 구경해 보세요.
2006. 11. 10.
☞ 경사났네~ 경사났어~
11월에 스티븐 킹의 작품이 두 개나 번역출간되었습니다.
<톰 고든을 사랑한 소녀(The Girl Who Loved Tom Gordon)>과 <셀(Cell)>입니다(셀은 전2권).
두 작품 모두 멋지고 재미있는 작품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여러분 달려요, 서점으로~~
황금가지 출판사에서는 <셀> 출간에 때맞춰 11월 중순에 라디오와 버스를 통해 <셀> 광고를 내보낼 예정입니다.
박진감 넘치는 <셀> 광고를 직접 들어보세요.
2006. 11. 9.
☞ 킹이 신작소설 <Lisey's Story> 홍보를 위해 영국을 방문해서 낭독회, 사인회, 기자회견, 파티 등의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 홍보행사에 참석한 킹의 모습들을 구경해 보세요.
[모습 1] [모습 2] [모습 3] [모습 4] [모습 5] [모습 6] [모습 7]
기자회견에서 킹은 새로운 리처드 바크먼 책이 출간될 예정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집 지하실에서 발견한 리처드 바크먼의 원고가 있으며, 1973년에 집필된 것으로 보이는 이 원고를 킹은 출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작품의 제목은 <Blaze>입니다.
<Lisey's Story> 영국 출간을 기념해 영국의 대형 서점에서는 철제 책갈피를 5천개 한정 제작했습니다.
그 철제 책갈피의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책갈피 1] [책갈피 2] [책갈피 3] [책갈피 4]
2006. 11. 8.
☞ 메인 주 어린이 박물관에서 자선경매를 통해 벤치들을 팔고 있습니다.
그 중에 스티븐 킹의 사인이 들어간 검정 벤치가 매물로 나왔습니다(사이트 이동 후 하단부의 작은 사진들을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벤치의 모습을 볼 수 있음).
2006. 11. 7.
☞ 마블 코믹스에서 다크 타워 만화책 시리즈의 첫 권을 2007년 2월 17일에 발매할 예정입니다(2.99달러).
관련 이미지 한 장을 구경해 보세요.
2006. 11. 5.
☞ 플레이보이 잡지 12월호에 킹의 단편소설 <Willa>가 실렸습니다.
링크를 클릭한 뒤 잡지 표지 옆의 "Get a Free Preview"를 누르면 나오는 견본 문서에서 화살표(→)를 몇 차례 클릭하면 킹의 단편 견본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여인네들의 노출 사진에 주의!)
2006. 11. 2.
☞ 인터넷 중고서적 사이트 AbeBooks에서 AbeBooks 사상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된 스티븐 킹 책의 순위를 발표했습니다(링크를 클릭하면 책표지들을 볼 수 있음).
1. 통제자들(The Regulators) - 2004년 7월 판매. 앞표지에 4개의 윈체스터 총탄 자국이 나있는 가죽 장정 책이며, 책 뒷면을 집어넣는 형식의 케이스 포함. 작가 할란 엘리슨에게 헌정하는 "바크먼"의 사인이 있음. 판매가 8,000 달러.
2. 총잡이(다크 타워 1탄) - 2006년 3월 판매. 스티븐 킹과 삽화가 마이클 휄란이 사인하고 숫자를 매긴 초판 500부 중의 한 권. 판매가 7,500 달러.
3. 저주받은 천사(Firestarter) - 2004년 8월 판매. 킹의 사인이 들어간 1980년도 초판본으로서 빨간 송아지 가죽 표지에 알루미늄 코팅한 석면천 사용. 판매가 5,500 달러.
4. 총잡이(다크 타워 1탄) - 2004년 9월 판매. 스티븐 킹과 삽화가 마이클 휄란이 사인한 1982년도 초판본. 판매가 4,995 달러.
5. 스티븐 킹 단편집(Night Shift) - 2006년 9월 판매. 킹이 1982년에 동료 공포소설가 스탠리 위어터에게 사인하고 헌정한 초판본. "매우 죄 많은(하지만 고집은 센) 스티븐 킹이 진심을 담아 선물합니다." 판매가 3,500 달러.
5. 살렘스 롯(Salem's Lot) - 2006년 3월 판매. 사인이 들어간 초판본. 판매가 3,500 달러.
7. 캐리(Carrie) - 2006년 9월 판매. 킹이 발표한 첫 장편소설의 신간 견본. 판매가 3,500 달러.
8. Sie(미저리 독일어판) - 2005년 2월 판매. 전체를 송아지 가죽으로 장정한, 미저리 독일 초판본. 판매가 3,000 달러.
9. 미저리(Misery) - 2005년 4월 판매. 킹의 여러 작품들을 초호화 한정판으로 출간해온 도널드 M. 그랜트 출판사의 도널드 & 셜리 그랜트에게 보내는 킹의 사인이 들어감. "도널드와 셜리에게/원고의 글자들을 인쇄기계에 짜맞춘 여러분의 모든 노고를 치하하며/인쇄기계에는 n이 빠지지 않았군요/ 여러분의 넘버원 팬으로부터/스티븐 킹/1987.6.14." 판매가 2,950 달러.
10. Wizard and Glass(다크 타워 4탄) - 2004년 7월 판매. 숫자를 매긴 1,250부 중 788번 책으로서, 킹의 사인이 들어감. 판매가 2,795 달러. |
2006. 10. 31.
☞ 일본 新潮社에서 킹의 다크 타워 7탄 완결편 <The Dark Tower>를 출간했습니다.
일본어판의 제목은 <암흑의 탑(暗黑の塔)>입니다.
책표지를 구경해 보세요.
2006. 10. 30.
☞ 킹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사무실을 방문해 유튜브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신작소설 <Lisey's Story>를 낭독했습니다. 이 모습을 담은 동영상 두 개를 구경해 보세요.
2006. 10. 28.
☞ Entertainment Weekly 잡지에 킹의 칼럼 <Hail to the Spoken Word>가 실렸습니다.
이 칼럼에서 킹은 비평가들이 진정한 독서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오디오북을 옹호합니다. 종이책 순수주의자들은 종이를 신성하게 여기고 독자와 작가 사이에 아무런 간섭이 없는 완벽한 관계를 중요시하지만, 오디오북의 효용성을 무시하는 것은 어린 시절 야영장 모닥불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들어본 적 없는 사람이 할 법한 주장이라고 킹은 말합니다.
킹은 오디오북에서 나타나곤 하는 미흡한 점들을 열거합니다. 부담스럽게 많은 분량(최신 넬슨 드밀 소설의 오디오북은 씨디가 12장), 솜씨 나쁜 낭독자, 오디오북 종류의 부실, 원문 축약. 킹은 오디오북이 원문 축약하는 것을 가장 증오합니다. 원문 축약하는 놈들은 가로등 기둥에 목을 매달아야 한다는 군요.
하지만 이런 약점들이 개선된 오디오북은 "정말" 좋은 매체가 된다고 합니다. 킹은 한밤 중에 운전하면서 (스티븐 킹 원작영화 "미저리"의 주인공을 맡았던) 캐시 베이츠가 낭독하는 <양들의 침묵>을 듣다가 너무 으스스해져서 씨디 플레이어를 꺼버려야만 했던 경험까지 있습니다. 킹은 자신의 단편소설 <1408>을 바로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했었지만, 그 오디오북을 들을 때마다 끝부분에 가서는 전율을 느낀다고 합니다.
책을 오디오북으로 들으면 작품의 나쁜 문장들이 고대로 노출됩니다. 킹은 그 예로 톰 클랜시의 작품을 오디오북으로 들어보면 경약을 할 거라고 주장합니다. 킹은 소설을 읽으며 그것이 영화 화면으로는 어떻게 보일지 궁금해한 적은 없는 것 같지만, 항상 그것을 직접 말로 낭독하면 어떻게 들릴지 궁금해합니다. 스토리"텔링"(telling)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니라는 군요.
그러면서 킹은 자신이 좋아하는 오디오북 10편의 순위를 공개합니다.
1. American Pastoral - 필립 로스
2. Lonesome Dove - 래리 맥머트리
3. 해리 포터 시리즈 - J.K. 롤링
4. That Old Ace in the Hole - 애니 프로울스
5. Back When We Were Grownups - 앤 타일러
6. Enduring Love - 이언 맥큐언
7. Aubrey/Maturin 시리즈 - 패트릭 오브라이언
8. Angela's Ashes - 프랭크 맥코트
9. Oryx and Crake - 마가렛 앳우드
10. American Gods - 닐 게이먼
2006. 10. 24.
☞ 미국에서 킹의 신작소설 <Lisey's Story>가 출간되었습니다.
킹이 뉴욕에서 이 신작소설을 낭독하고 인터뷰 및 사인회를 가졌습니다.
뉴욕 행사 관련 이미지들을 감상해 보세요.
[이미지1] [이미지2] [이미지3] [이미지4] [이미지5]
뉴욕 행사의 인터뷰에서 킹이 <Lisey's Story>에 관해 말합니다.
"그 작품을 쓰는 동안 그것이 아주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껏 어떤 작품들은 확실한 느낌이 오더군요. 때때로 어떤 작품들에서는 1루타를 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어떤 작품들에서는 2루타를 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이따금씩은 <로즈 매더(Rose Madder)>처럼 내야 플라이 아웃 당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가끔씩은 어떤 책을 집필하면서 이렇게 생각하지요. 와우, 내가 큰 거 한 방 날렸어, 그러면 정말로 야구장을 넘기는 큰 홈런을 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독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킹은 새로 집필하게 될 작품들에 관해 밝혔습니다.
(1) 피터 스트라우브와 공저한, 잭 소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부적> 3부작의 세 번째 작품이 집필될 예정입니다. 잭 소여가 현실세계에서 인기 TV시리즈 <24>와 같은 종류의 모험을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킹은 새로운 소설을 구상 중입니다.
[한 부부가 밤 늦게 고속도로를 운전 중이다. 그들이 휴게소에 도착하고, 아내는 남편한테 휴게소 안에 들어가 음료수를 사달라고 부탁한다. 남편이 주차장을 가로질러 가는 동안 휴게소에 주차된 유일한 나머지 차량에서 한 남자가 나와 지도를 가지고 남편한테 접근한다. 그가 남편한테 방향을 묻고, 남편이 지도를 보려고 몸을 숙이자, 사내는 남편의 머리를 총으로 쏴버린다. 그러는 동안 또 다른 남자가 차로 접근해오고 이제는 아내한테 총을 들이댄다. 지도를 가진 사내가 다가오고 차 뒷좌석에서 그 부부의 아기를 꺼낸다. 사내들이 아내한테 말한다. "우리가 명령하는 대로만 정확히 행동해라, 안 그러면 24시간 안에 우리는 네 아기를 전자렌지 속에 집어넣고 구워버리겠다." 아내는 "완벽한 유도탄" 신세가 돼버린다.]
킹이 ABC방송국의 "굿 모닝 아메리카" 방송에 나와 신작소설 <Lisey's Story>에 관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 동영상을 구경해 보세요.
2006. 10. 19.
☞ 영국 출판사에서 기존에 출간된 스티븐 킹 소설책들의 표지를 새롭게 바꾸었습니다.
[캐리] [샤이닝] [스탠드] [크리스틴] [미저리] [자루 속의 뼈]
2006. 10. 16.
☞ 미국에서 킹의 소설 <그린 마일> 출간 10주년 기념 한정판을 제작 중입니다.
이 한정판 세트를 예약주문한 모든 사람들의 이름을 책 속에 마련된 "그린 마일 복도를 걸어갔던 사람들"이라는 코너에 실어준다고 합니다.
2006. 10. 14.
☞ 스티븐 킹 공식사이트에 올라온 소식 두 가지.
♣ 킹의 단편소설 <Willa>가 플레이보이 잡지 12월호에 실릴 예정입니다. 이 단편소설은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랑이야기라고 합니다.
♣ 킹이 신작소설 <Duma Key>의 초고를 완성했습니다. 원고가 편집자한테서 돌아오는 대로 퇴고 작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2006. 10. 11.
☞ 스티븐 킹이 미국 미스터리 작가협회(MWA)가 수여하는 그랜드 마스터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랜드 마스터 상은 미스터리 소설 분야에서 중요한 공헌을 하고 꾸준히 훌륭한 작품을 발표해온 작가한테 수여하는 상입니다. 킹을 수상자로 선정한 데 대해 작가협회 관계자는 "킹은 에드가 앨런 포의 후계자다. 킹은 시도하는 것마다 걸출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드문 작가다. 그는 두려움을 모르는 작가다."라고 말합니다.
킹이 수상자로 선정된 소감을 말합니다. "그랜드 마스터 상을 받게 됨으로써 저의 위대한 우상들과 선생님들, 존 D. 맥도널드, 에드 맥베인,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 같은 분들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기쁩니다. 이 상은 개인적으로 제게 무척이나 의미가 깊습니다, 왜냐하면 이 상은 두 가지 요소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주는 상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글쓰기의 중요성과 이야기 말하기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 말입니다."
킹은 2007년 4월에 MWA가 주최하는 에드가 상 시상식장에서 그랜드 마스터 상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2006. 10. 4.
☞ 일본 文藝春秋 출판사에서 스티븐 킹 단편집 <Nightmares & Dreamscapes>를 4권 분량으로 번역출간하고 있습니다.
3권째 책이 나왔습니다. 일본판 제목은 <메이플 스트리트의 집(メイプル·ストリ-トの家)>입니다.
책표지를 구경해 보세요.
2006. 10. 3.
☞ 잡지 Entertainment Weekly에 킹이 쓴 칼럼 <Graceless and Tasteless>가 실렸습니다.
이 칼럼에서 킹은 CNN 헤드라인 뉴스의 앵커 낸시 그레이스를 공개적으로 비난합니다(도저히 그녀를 두 눈 뜨고 지켜봐줄 수가 없다는 절친한 동료 작가 존 그리샴의 말도 소개합니다). 유아 실종사건을 다루는 와중에 용의자로 떠오른 유아 엄마를 대상으로 낸시 그레이스가 강압적인 인터뷰를 감행하고 나서 그 엄마는 총으로 자살을 해버립니다. 앵커로서의 성공을 위해 그런 비인간적인 취재를 감행하고, 방송사는 시청률을 위해 그런 비인간적인 취재 영상을 방영해 버리는 현실을 킹은 어이없어 합니다.
킹은 자신의 소설 <런닝맨(The Running Man)>에서 시청자들이 TV로 잔혹한 현실을 오락거리 삼아 즐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런 소설 속의 이야기가 이제는 현실이 되었다면서, 낸시 그레이스 같은 파렴치한 인물의 낯짝이 화려하게 등장하는 오락화된 언론의 행태를 비난합니다.
2006. 10. 2.
☞ 워싱턴포스트에 킹이 쓴 글 <The Writing Life>가 실렸습니다.
이 글에서 킹은 별로 화려할 것 없는 글쓰기의 비밀을 이야기합니다. 이른 바 "작가 생활"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엉덩이를 깔고 앉아있는 것일 뿐이라는 군요.
글을 쓰기 위해서는 장소가 필요한데, 어떤 장소든 상관 없고, 글을 쓰기 위해서는 시간도 필요한데, 어떤 시간이든 상관 없답니다. 올여름 초에 킹의 아내와 아들이 도서관 행사에 참석하러 가있는 동안, 킹은 개를 돌보았습니다. 포동포동하고 활기찬 웰시 코기 종의 개 "프로도"를 데리고 공원에 가서, 그늘 진 벤치를 찾아서는, 노트북으로 신작소설 4페이지를 썼습니다.
킹은 엉덩이를 깔고 앉아 고심하는 와중에 이야기가 술술 풀려나가 글이 폭발하는 순간의 희열을 이야기합니다.
글쓰기 강좌를 수강하는 게 글쓰기를 배우는데 도움이 될까? 킹은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글쓰기는 누가 가르쳐준다고 배울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글쓰기를 익히는 방법은 독서를 통해서, 그리고 직접 글을 써보는 것을 통해서입니다. 모두 다 혼자서 해야만하는 일인 것이죠.
2006. 10. 1.
☞ 미국에서 10월 24일 출간예정인 신작소설 <Lisey's Story> 홍보를 위해 킹이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인터뷰에서 킹은 진정으로 좋은 책을 쓴다는 것은 파도타기 하는 사람이 점점 더 커다란 파도와 만나 균형을 유지하는 대단한 경험이라고 말하며, <Lisey's Story>가 바로 그러한 경험을 겪게 해준 책이라고 평했습니다.
출판사에서는 초판 110만부를 찍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킹은 3년 전에 폐렴으로 거의 한 달 동안 병원 신세를 지고 나서 회복하는 동안 <Lisey's Story>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 퇴원했더니 아내가 킹의 집필실을 새로 인테리어한다고 공사를 벌여놨더랍니다. 황량하게 변한 집필실 안에 들어간 순간 킹은 사람이 죽고 난 후의 광경을 보는 것만 같았고 유령이 된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것이 소설 <Lisey's Story>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뉴욕타임스와 인터뷰할 때 킹은 "스토리가 언어보다 우선시된다. 단어에 대한 사랑이 우선적인 것은 아니다. 그것은 부차적인 문제다."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킹은 "언어가 예전보다는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합니다. 그러한 변화의 일부 요인으로는 그가 더욱 많은 시들을 읽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가 좋아하는 시인으로는 D. H. 로렌스, 리처드 윌버, 제임스 디키를 꼽았습니다.
몇 년전 은퇴 선언을 해서 팬들을 놀래켰던 일에 대해 킹이 말합니다. "그 때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교통사고 부상 때문에 엄청난 고통에 시달렸거든." 어찌됐든 그는 글쓰기를 멈출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기분이 나아지기 시작하니까 집필하고 싶은 기분이 들고 말았다. 내가 그 밖에 달리 뭐 할 일이 있었겠나? 낙하산 탈 줄도 모르는데."
<Lisey's Story> 오디오북의 일부를 들어보세요.
11월 7일에 킹은 영국에서 <Lisey's Story> 낭독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 행사을 알리는 더 타임스의 신문 광고를 구경해 보세요.
2006. 9. 30.
☞ 스티븐 킹 원작영화 <크리스틴(Christine)>에 등장했던 자동차가 경매 사이트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영화 촬영에는 16대의 차량이 사용되었는데 그 중 3대만이 온전히 보존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자동차의 즉시 구매가는 175,000달러입니다. 사이트 이동 후 하단부의 작은 그림들을 클릭하면 자동차의 자세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006. 9. 25.
☞ 동료 작가 짐 웹이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주최한 정치자금 모금 파티에 스티븐 킹과 존 그리샴이 참석해서 모금활동을 도왔습니다.
행사장에 참석한 킹의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2006. 9. 24.
☞ 미국에서 2007년도 스티븐 킹 탁상달력이 나왔습니다.
북클럽 회원용으로 판매되는 이 달력의 모습을 구경해보세요. [모습1] [모습2] [모습3] [모습4]
2006. 9. 21.
☞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스티븐 킹이 59세 생일을 맞이하였습니다.
킹 아저씨,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2006. 9. 20.
☞ 미국에서 12월에 출간되는 킹의 다크 타워 시리즈 참고서 <Stephen King's The Dark Tower The Complete Concordance>의 표지 그림을 구경해 보세요.
이 책은 그 동안 2권짜리로 분권되어 있던 것을 한 권으로 통합한 것입니다.
2006. 9. 19.
☞ 미국에서 킹의 신작 장편소설 <Lisey's Story> 10월 출간을 앞두고 서서히 홍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Lisey's Story> 표지 그림에 대한 동영상 두 개를 구경해 보세요.
[Lisey's Story Art - From Sketch to Final Work] [Behind The Cover Of Lisey's Story]
출판사 사이트에서는 킹이 자필로 쓴 <Lisey's Story> 원고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Lisey's Story> 영국판 표지를 활짝 펼친 모습으로 구경해 보세요.
<Lisey's Story> 폴란드판의 출간을 알리는 홍보 포스터를 구경해 보세요.
2006. 9. 18.
☞ 스티븐 킹 원작 단편영화 <Suffer the Little Children>을 감상해 보세요.
이 영화는 아이들이 괴물로 변하는 광경을 우연히 목격한 여선생님의 괴로움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2006. 9. 15.
☞ 문예지 The Paris Review와의 인터뷰에서 킹이 현재 집필 중인 장편소설 <Duma Key>에 관해 밝혔습니다.
이 소설은 사고로 한쪽 팔을 잃은 뒤에도 잘려나간 팔이 아직도 붙어있는 듯한 불가사의한 증상에 시달리는 애드거 프리맨틀이라는 남자에 관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2006. 9. 12.
☞ 올하반기에 미국에서는 킹의 단편소설들로 만든 만화책 <The Secretary of Dreams>가 출간될 예정입니다.
이 만화책의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2006. 9. 8.
☞ 미국에서 10월 출간예정인 스티븐 킹 신작소설 <Lisey's Story>의 폴란드판 표지와 영국판 표지를 구경해 보세요.
이 작품의 홍보를 위해 킹은 11월 초에 영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2006. 9. 6.
☞ 한 주간에 있었던 킹의 문화활동을 보여주는 스티븐 킹 공식사이트 메뉴 Stephen's Picks에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 2006년 9월 4일 주간
Kelly Braffet의 소설 <Last Seen Leaving> 읽는 중 - 딸을 찾는 엄마에 관한 훌륭한 서스펜스 소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편들이 속출한다.
Mark Childress의 소설 <One Mississippi> 읽는 중 - 10년간의 독서생활에서 맛 본 가장 웃기는 소설! 만약 당신이 양장본 소설을 구입한다면, 이 작품을 사라. 만약 당신이 <The Lovely Bones>나 <Water for Elephants> 같은 것을 좋아했다면, 이 작품도 좋아하게 될 것이다.
극장에서 영화 <Crank>를 보는 것에 관해 경고하다 - 만약 그 영화 보려고 당신이 낼 돈이 직접 말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차라리 공수병 걸린 족제비들한테 산 채로 잡아먹히는 길을 택하겠다고 말할 것이다. 나는 이 경고를 가볍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음반<Last Man Standing> 듣는 중 - 제리 리 루이스가 존 포거티, 브루스 스프링스틴 같은 음악가들과 듀엣을 한다... 훌륭한 록앤롤 음반이야!
2006. 8. 30.
☞ Entertainment Weekly 잡지에 킹이 쓴 칼럼 2개가 실렸습니다.
첫째 칼럼은 <Setting Off a 'Wire' Alarm>입니다.
이 칼럼에서 킹은 TV 드라마 "와이어(The Wire)"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이 드라마에서 경찰과 마약 조직이 벌이는 처절한 전쟁은 형사 드라마의 고전 "마이애미 바이스"를 뺨칠 정도라는 군요. 킹은 "와이어"가 나날이 수준이 높아져가고 있으며, 걸작 TV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둘째 칼럼은 <The Terror Diet>입니다.
이 칼럼에서 킹은 다이어트 관련서적이 꾸준히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을 바라보면서, 자신도 멋진 다이어트 방법을 고안해 냈다며 소개합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을 무섭게 해서 살 빠지게 하는 다이어트.
♣ 소고기 먹지 마라: 미친 소를 먹으면 크로이츠펠트야콥병에 걸린다구! 소고기가 암을 유발한다는 의견도 있어!
♣ 돼지고기 먹지 마라: 충분히 익히지 않은 돼지고기를 먹으면 선모충병에 걸린대! 작은 벌레들이 네 코에서 우수수 떨어진다구!
♣ 닭고기 먹지 마라: 항생제로 키운 닭 때문에 박테리아가 내성을 키워 사람한테 문제들을 일으킨다고! 3주 동안 화장실에서 나오지 못하게 될 수 있어!
♣ 샐러드 야채 먹지 마라: 야채를 아무리 씻어도 살충제는 남아있다구! 게다가 슈퍼마켓에 진열된 샐러드용 야채가 얼마나 불결한 환경에서 제조됐을 지 생각해봐!
♣ 우유 먹지 마라: 우유 속에는 각종 알레르기 유발물질, 지방, 콜레스테롤, 항생제, 호르몬으로 가득 차 있을 수 있다구! 암을 촉진시킨다는 의견도 있다구!
♣ 물 먹지 마라: 천연자원 보호 협의회에 따르면, 매년 7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으로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그런 물 속에서 수영하는 바람에 병에 걸린대!
♣ 우리 이제 빵의 위험성에 관해서 이야기해 볼까나?
2006. 8. 24.
☞ 경사났네~ 경사났어~
스티븐 킹이 각본을 쓴 미니시리즈 <스티븐 킹의 센트리 스톰>이 국내에 DVD로 출시되었습니다(워너코리아).
그와 아울러 워너코리아에서는 스티븐 킹 원작 TV 영화들을 한데 묶은 <스티븐 킹 콜렉션> DVD 박스세트도 출시했습니다.
그 속에 담긴 영화들은 <로즈 레드>, <다이어리 오브 엘렌 림바우어>, <피의 삐에로>, <스티븐 킹의 세일럼스 롯>, <스티븐 킹의 센트리 스톰>, <스티븐 킹의 샤이닝>입니다.
2006. 8. 23.
☞ 킹의 단편소설들로 만든 만화책 <Secretary of Dreams>의 모습들을 구경해 보세요.
2006. 8. 22.
☞ 킹의 소설 <돌로레스 클레이본>이 프랑스에서 9월에 연극으로 상연됩니다.
링크된 사이트를 클릭하면 연극 포스터를 볼 수 있습니다.
2006. 8. 21.
☞ 미국에서 10월 출간 예정인 킹의 신작소설 <Lisey's Story> 표지 그림을 구경해 보세요.
이 소설의 오디오 CD 표지 그림도 구경해 보세요.
이 소설은 독일에서 <Love>라는 제목으로 10월 출간 예정입니다.
독일어판의 표지 그림을 구경해 보세요.
2006. 8. 20.
☞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에 나오는 수동태 문장의 자제를 소재로 한 국내 인터넷 만화를 감상해 보세요.
2006. 8. 17.
☞ 일본 文藝春秋 출판사에서 킹의 단편집 <Nightmares & Dreamscapes>를 출간했습니다.
전체 4권으로 분권되어 나올 예정인데, 현재 2권까지 출간되었습니다.
일본어판 1권 제목은 <돌란의 캐딜락(ドランのキャデラック)>이고, 2권 제목은 <되살아난 밴드가 있는 거리에서(いかしたバンドのいる街で)>입니다.
2006. 8. 15.
☞ 킹의 소설 <Cell> 페이퍼백의 표지 그림을 구경해 보세요.
2006. 8. 10.
☞ 내년 2월에 미국에서 출간될 예정인 킹의 다크 타워 만화책을 선전하는 예고 포스터를 구경해 보세요.
2006. 8. 7.
☞ 킹의 소설 <그린 마일(The Green Mile)> 한정판에 수록될 그림들을 구경해 보세요.
[그림1] [그림2] [그림3] [그림4] [그림5] [그림6]
2006. 8. 4.
☞ <An evening with Harry, Carrie and Garp>라는 자선행사에 킹이 작가 J K 롤링과 존 어빙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의 수익금은 국경없는 의사회와 헤이븐 재단의 활동에 사용됩니다.
이 행사에서 작가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낭독하고 관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킹은 소설 <시체/스탠 바이 미(The body)>속에 수록되었던 파이 먹기 대회 이야기 <The Revenge of Lardass Hogan>을 낭독했습니다.
스티븐 킹과 존 어빙은 J K 롤링한테 제발 해리 포터 시리즈 마지막 편에서 해리 포터를 죽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킹은 현재 심사숙고 중인 소설 아이디어를 이야기했습니다.
[한 사람이 20년 동안 보지 못했던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과거와 "완전히 똑같은" 모습이었다. 다만 과거와는 달리 엄청나게 커져 있었다.]
2006. 7. 25.
☞ 일본 新潮社 출판사에서 킹의 다크 타워 6탄 <Song of Susannah >를 출간했습니다.
일본어판의 제목은 <수잔나의 노래(スザンナの歌)>입니다.
표지 그림을 구경해 보세요.
2006. 7. 18.
☞ 미국에서 스티븐 킹 원작 TV시리즈 <Nightmares & Dreamscapes>가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이 에피소드 8개짜리 시리즈의 다양한 영상들을 감상해 보세요.
에피소드 1편 <전쟁터(Battleground)>의 특수효과 촬영 동영상을 감상해 보세요.
미국에서 이 시리즈를 10월에 DVD 박스세트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표지 그림을 구경해 보세요.
이 TV 시리즈의 방영을 홍보하는 잡지 광고가 실렸습니다.
잡지를 펼치면 그림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오는 형식입니다.
이 시리즈의 언론 홍보용으로 배포하는 박스 홍보물의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베개가 무척 탐이 나는 군요.
2006. 7. 12.
잡지 Entertainment Weekly에 킹이 쓴 칼럼 3개가 올라왔습니다.
첫째, The Princess and the Paparazzi라는 칼럼.
이 칼럼에서 킹은 먼저 자신이 파파라치들한테 겪었던 수치와 분노를 이야기합니다. "이봐, 스티븐, 여기 좀 봐요! 스티븐, 딱 한 번만 더! 이봐, 스티븐, 어디 가는 길이슈?" 제멋대로 강요하고, 남의 이름을 버릇 없이 불러대는 태도.
그리고 킹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최근 방송에 나와 파파라치들한테 분통을 터뜨린 일을 말합니다. 킹은 그녀의 태도가 놀랍지 않다고 말합니다. 파파라치들이 그녀를 분통 터지도록 몰아갔으니까요.
칼럼 말미에서 킹은 방송국이 저녁식사 시간엔 세계 정세 뉴스를 내보내더니 황금 시간대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데려다놓고 토크쇼를 하고 그걸 킹은 시청하고 있고 토크쇼 광고 시간에는 비아그라 광고가 나오는 것을 두고 요지경 세상이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둘째, Ready or Not이라는 칼럼.
이 칼럼에서 킹은 911 사태를 다룬 영화 <United 93>을 무척 인상 깊게 보았는데, 이 영화에 대해 평론가들이 쓴 리뷰 기사에 대해서는 불만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거의 모든 리뷰들이 "이 영화는 훌륭하지만, 911 사태의 후유증이 아직 가시지 않은 현 시점에서 관객들에게 불편한 기분을 줄 수도 있으니 관람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시라" 같은 말을 늘어놓고 있다고요. 킹은 그것이 평론가들이 쓸데 없이 배려한답시고 대중들을 어린애 취급하는 것이라고 비판합니다. <United 93>과 같은 해에 개봉한 엘리 로스 감독의 잔혹한 영화 <호스텔>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나라에서 그 무슨 쓸데 없는 충고냐고요.
킹은 그러한 쓸데 없는 배려를 하고픈 태도가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에서 나오는 뉴스 필름들을 보도 통제하는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셋째, Summer Hits & Misses라는 칼럼.
이 칼럼에서 킹은 같은 동네 사는 장발족 셰인 레오나드의 올여름 흥행 영화들 예언을 소개합니다. 킹의 말에 따르면 이 장발족은 대단한 영화광으로서 흥행 예측에 관해서라면 최고라고 하네요.
[흥행 성공의 전당]
♣ 다빈치 코드: 유명 원작소설이 흥행배우 톰 행크스를 만났고, 게다가 행크스와 궁합이 잘 맞는 론 하워드 감독까지 가세했다.(킹의 예감: 이제는 미국의 모든 사람들이 줄거리에 대해 알만큼 알고 있는 상황이므로, 흥행이 영화 '헐크'처럼 빠르게 곤두박질칠 지도 모르지.)
♣ 캐리비안의 해적2-망자의 함: 이 영화는 엄마들이 자식들을 끌고 가서 볼만한 가족용 영화이니, 장발족과 킹 모두 엄청난 인파의 물결을 예상한다.
♣ 엑스맨3-라스트 스탠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빠졌다한들 무슨 상관이랴? 전작의 모든 배우들이 다시 돌아왔고, 스토리도 멋져보이는 걸.
♣ 포세이돈: 장발족은 말한다. "아 글쎄, 해마다 여름에는 우리가 안전하고 평화롭다는 것을 깨우쳐줄 재난 영화가 필요하다니까요. '포세이돈'이 올여름에 '투모로우' 같은 영화가 될 거에요. 게다가 그 영화들은 개봉일까지 비슷해요. 그러니 결과야 보나마나죠."
♣ 미션 임파서블 3: 장발족은 말한다. "톰 크루즈는 오프라 윈프리 쇼의 소파에서 방방 뛰느라 20년간 쌓아온 경력을 무너뜨렸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미션3가 흥행할 거라 생각해요. 이유? 세 단어가 있잖아요.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 그는 올해의 한니발 렉터가 될 거라고요."(킹의 예감: 여러 가지 이유로 나는 미션3가 약해 보인다. 그리고 크루즈가 국가적인 조롱거리가 되었다는 사실이 그런 이유 중 하나다.)
[흥행 실패의 전당]
♣ 오멘: 장발족은 바보 같은 리메이크에 바보 같은 개봉 날짜(2006년 6월 6일)라고 말하고, 나도 동의한다.
♣ An American Haunting: 여름에 개봉하지 않았던 "에밀리 로즈의 엑소시즘"이 거둔 깜짝 성공에 편승하려는 시도. 장발족은 이 영화가 10월에 개봉했으면 좋았을 거라고 말한다.
♣ The Break-Up: 제니퍼 애니스톤이 재능은 있으나 운이 없어서 작은 영화에서는 빛나지만 이상하게도 큰 영화에서는 빛을 발하지 못하는 배우들과 공연한다.
♣ Clerks 2: "인디아나 존스의 모험"에서 토트 소령이 인디아나한테 했던 말. "그 시대는 지나간 과거야." 이 속편 영화에도 같은 말을 해줄 수도 있겠지.
♣ 레이디 인 더 워터: 에어컨은 고장났고 TV에서 방송해줄 때까지 참을 수 없을 때, 8월의 화요일 밤에 극장 가서 보면 좋을 영화. 어이쿠.
[깜짝 흥행의 전당]
♣ 나초 리브레: 예고편은 굉장했지만, 같은 감독이 각본/연출했던 전작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도 마찬가지였었다. "나초 리브레"에는 독보적인 배우 잭 블랙이 있고 따스하고 부드러운 마음의 울림이 있을 지도 모른다.
♣ 몬스터 하우스: 이 영화는 "폴라 익스프레스"다... 오싹한 요소들을 첨가한.
Entertainment Weekly 잡지의 필자 중 한 명이 잡지 칼럼에서 스티븐 킹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았던 적이 있습니다. 킹이 잡지에 칼럼을 연재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이제 같은 잡지의 동료가 되었으니 사무실에서 자주 만날 수 있겠구나하는 희망과 기대를 품었는데, 킹은 원고를 이메일로 보내기만할 뿐 한 번도 사무실에 온 적이 없어서 슬프다고요. 나는 킹을 만나고 싶어!
그러자 그 칼럼을 감명 깊게 읽은 스티븐 킹이 잡지사 사무실을 방문해서 그 칼럼을 쓴 필자와 알콩달콩한 만남을 가졌습니다(링크 사이트의 중간쯤에 두 사람이 찍은 어색한 사진이 있습니다).
2006. 7. 5.
☞ 잡지 Parade Magazine에 킹의 전화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악몽을 꾸느냐는 질문을 받자 킹이 답합니다. "일하는 것이 나의 잠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그러나 일하지 않을 때는 악몽을 꾸게 됩니다. 그래도 달콤한 꿈을 꾸기도 한답니다."
메인 주에 본가가 있긴 하지만 이 인터뷰를 하던 때 킹은 플로리다 주에 있는 집에서 전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몇 년 전에, 자식들이 대학에 진학해 집을 떠나있었을 때, 메인 주에 심각한 얼음 폭풍이 불어닥쳤죠. 그리고 아내와 나는 밖으로 나갈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아무 데도 갈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우리는 '이런 게 맘에 들 턱이 있나?'라는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보았답니다." 그 후로 킹은 메인 주와 플로리다 주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킹은 내년에 60살로 접어듭니다. 불안하십니까? "어안이 벙벙하네요. 80살 정도는 돼야 나이 들었다고 할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