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 가족의 낭독회

뉴스 2008. 4. 11. 01:29 posted by 조재형

☞ 4월 7일에 스티븐 킹 가족이 워싱턴 국회 도서관에서 위싱턴 지역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낭독회를 가졌습니다.

이 날은 스티븐 킹 가족 중 스티븐 킹, 그의 아내 태비사 킹, 둘째 아들 오웬 킹, 이렇게 세 명이 참석했는데, 모두들 작가로 활동하는 지라 고등학생들 앞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낭독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날 워싱턴 포스트와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스티븐 킹은 아내한테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젊은 시절 트레일러 집에서 살면서 돈이 없어 쪼들려 지낼 때, 아내 태비사는 세탁실에다 남편이 글쓰는 공간을 마련해주었고 덕분에 스티븐 킹은 하루에 세 시간씩 글을 쓸 수가 있었습니다.

아내는 단 한 번도 남편한테 글쓰기를 그만하고 돈 벌 궁리나 하라는 잔소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 때 아내가 글쓰기를 때려치라고 요구했으면, 나는 분명히 아내 말에 따랐을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