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이 참석한 대학 좌담회

뉴스 2015. 4. 26. 00:29 posted by 조재형

☞ 소설 "부적" 시리즈를 공동집필한 스티븐 킹과 피터 스트라우브가 지난 4월 21일 뉴욕 주 성 프랜시스 대학에서 열린 무료 좌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스티븐 킹의 막내 아들 오웬 킹, 그리고 피터 스트라우브의 딸 엠마 스트라우브도 참석했고, 오웬 킹과 엠마 스트라우브도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좌담회에서 스티븐 킹과 피터 스트라우브는 "부적" 시리즈를 공동집필한 경험을 이야기했는데, 1984년 소설 "부적"을 집필할 때 스티븐 킹의 집필속도가 피터 스트라우브보다 2배 정도 빨라 공동집필에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스티븐 킹은 장편소설을 쓰는데 너무나 많은 시간이 들기 때문에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기가 굉장히 어렵고, 장편소설을 완성하느라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집필에 대한 열정으로 쓴 작품들이 인정받아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게 되어 자신을 세상에서 제일 복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때로는 집필 의욕을 잃게 되는 날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요즘도 예전처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책상 앞에 앉아있는 집필습관을 고집합니다.

스티븐 킹과 피터 스트라우브는 1950년대에 실존했던 연쇄살인범 찰스 스타크웨더를 모티브로 "부적" 시리즈 3편을 집필할 수 있을지 고려 중입니다.

그리고 스티븐 킹은 빌 호지스 시리즈 1편 "Mr. Mercedes", 2편 "Finders Keepers"에 이어 3편 "The Suicide Prince"를 작업 중입니다.

이 날 무료 좌담회에 참석한 스티븐 킹과 피터 스트라우브는 자신들의 문고본 여러 권에 사인을 했고, 이 사인본들은 좌담회 참석자들에게 정가에 판매되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좌담회에 참석한 스티븐 킹의 다양한 사진들을 구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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